최근 권투를 배우게 되면서 쉽지 않다고 생각하였지만,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을 잠깐 한 후 휴식을 취하면서 권투에 대한 느낌에 대해서 시를 써보았습니다.
권투 도장에서
장종희
원 투
원 투
숨 차오르며
내지르는 펀치
질퍽해지는 호흡소리에
귀청까지 울려퍼지고
희미한 잔상이 맺힌다
한 숨 내시며
한 숨 마시며
메마른 대지가
봄비에 물들여지듯
짜다찬 땀방울에
흥건히 물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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