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주 금요일 입니다. 오늘을 마감되면 기다려지는 토요일 입니다. 멋진 야경을 한 폭의 시로 담아보았습니다.
4월 밤찬가
장종희
하늘 기운 먹은
살벌한 광선의 춤사위
고즈넉하게 달아올라
그을려지는 금빛의 만찬
살며시 기웃거리는
달콤한 실루엣 물결은
야릇한 산란의 마력으로
잠자고 있는 오로라를 깨운다
포근한 안식의 무대에
생기로운 호흡에 물들여지며
눈망울은 쉼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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