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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만남/시와함께하는삶

시의 집 | 장종희


시의 집


장종희


시야에 보여지는 형태들이

공감적으로 시상의 표현 재료가 되며

감미로운 멜로디가 되어 살아숨쉬는 곳 


보고 느끼며 생각할 수록

매혹적인 내면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


평면적인 존재 가치들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게 만드는 아름다운 곳


풍성하게 잘 차려진 

느낌의 행복한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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