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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만남/시와함께하는삶

사랑편지 / 장종희

사랑편지

장종희

전혀 앞이 않보일 때 
그대와의 만남으로
상처입은 나의 마음을
치유되었습니다.

메마른 사막처럼 변해버린 
고통의 순간 속에서도
촉촉한 눈물이 샘솟게 해주었습니다.

겹겹이 철망에 얶매이어
호흡하기 어려울 때 마다
그대의 채취는 
마법가루가 되어
평온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대가 있어 저는 알았습니다.
행복, 웃음, 기쁨, 따뜻함을....

그대가 있어 저는 알았습니다
세상의 만유인력은 그대에게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나를 이끌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