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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만남/시와함께하는삶

그대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나 / 장종희

그대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나

장종희 

그대의 눈동자는 
드 넓은 세상살이에 길 잃고
해매는 나의 등대 입니다.

그대의 귀는
세상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잡음들을 가로채워주는 가늠자입니다.

그대의 입술은 
건조하고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나의 오아시스 입니다.

그대의 목소리는 
매일 같이 연속되는 
긴장과 피로를 중화시켜주는
마법의 가루입니다.

그대의 숨결은 
차갑게 얼어붙은 
육체를 녹여주는 온도계입니다.

그대의 미소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태양과 같은 모나리자 입니다.

그대의 스킨쉽은 
하늘에 드리운 먹구름을 헤집고 
찾아온 아침햇살 입니다.

언제나 함께 옆에서바라봐주는 그대!
그대는 나의 태양이자,
바다이며 대지 입니다.
 
그대가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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