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데 시카, 빗토리오 Vittorio De Sica(1901 ~ 1974)
작품: 초기 : 멜로 <테레사 Teresa Venerdi >(1941) : <수녀원의 가리발디 Un Grivaldino in convento >(1942) <말괄량이 막달레나 Magddalena Zero in Condotta >(1940) 중기 : 네오 리얼리즘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 I Bamini ci guardano>(1943) <구두닦이 Sciuscia > (1946) <자전거 도둑 ladri di biciclete> (1948) <밀라노의 기적 Miracolo a Milano> (1951) <움베르토D Umberto D> (1952) 후기 : 멜로 <두 여인 La Ciociara> (1960) <보카치오 70 Boccacio 70 > (1962)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Ieri, oggi, domani> (1963) <해바라기 I Girasoli> (1969) <핀지콘티니스 정원 Il Giardino del Finzi Constini> (1970)
특징 : 로베르토 롯셀리니, 루키노 비스콘티와 함께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거장. . 배우로서의 활동도 계속함. 초기작: 감상적인 멜로드라마와 애정의 삼각 관계 (1941) 소아과 의사가 약혼자와 견습 간호원간 삼각관계 (1942): 카타리나는 친구 약혼자에게 애정을 가짐. 전쟁이 배경이지만, 세 인물의 애정과 갈등 (1940) : 막달리나 .사촌.선생 애정 게임 네오레알리즘 합류시기는 시나리오 작가 세자르 자바티와 공동 작업한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부터이다. <구두닦이>,<자전거 도둑><밀라노의 기적>, <움베르토 D>는 자바티의 시나리오이다. 카톨릭 신자의 감독과 공산주의 자였던 극작가와의 작품에서 미묘한 긴장감을 지닌다. 두 사람의 공동 작업된 작품들은 하층계급의 일상을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인류에 대한 도덕성에 호소하고 있다. <구두닦이>에서는 아동문제에 무관심한 성인들을 질타하고 절망에 처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자전거 도둑>가난한 상황에서 부자간의 사랑을 다룬 단순한 형식으로 다룬다. 단순한 형식에서는 어떠한 것에 매이지 않는 거리의 진실을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담아낸다. 정교하고도 화려한 형식의 영화보다도 강렬한 힘을 가진다. <밀라노의 기적><움베르토> 민중적인 연대감이 지속된다.
4. 레오네 세르지오 Sergio Leone (1921 ~ 89)
작품 : <오드의 투기장 Colossus of Rhodes > (1960)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 (1964)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bad, the ugly> (1966) <옛날 옛적 서부에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 (1968) <무숙자 My Name is Nobody> (197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1984)
특징: '오페라틱한 영화'의 거장이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창시자이다.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미국사회의 정서와 삶의 원형들을 국외자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이다.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무법자>, <옛날 옛적에 서부에서>; 미국의 영웅 신화의 파괴와 조소를 한다.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도에서 정의를 의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해와 탐욕을 위해 행동한다. 음모와 배신을 가진 주인공들이 한 순간의 결투를 위해 목숨을 거는 허무감을 가진다. 어떤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 플롯을 따라 움직이는 인물보다는 인간 자체의 추악한 내면묘사에 더욱 신경을 썼다. 극단적인 클로즈업을 사용하여 특히 눈이나 입술등 얼굴의 일부분을 강조한 익스트림 클로즈업이 많다. 등장인물의 독특한 개성과 외모를 통해 대사나 폴롯으로 전달되지 않는 내면을 읽게 한다. "인간은 자신의 탐욕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이며 그것이 삶"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각본/ 크라우디아 카르디날레가 주연한 오페라틱한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코폴라의 <대부>와는 다른 의미에서 누아르 장르를 통한 미국 현대사의 일부였다. 미국사회의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며 냉정하고 침착하게 그려낸다. 카메라는 결코 과장되게 움직이거나 주인공에 근접하지 않는데도 충분히 관객을 상황에 몰입시킨다. 때로는 관조적인 거리로 물러앉게 하며, 특히 시공간을 오가는 편집은 교과서적인 것 이상의 무엇이 있다. "옛날 옛적 러시아에서"의 프로젝트는 실패한다. 태양과 총과 오페라는 사람들 머리속에 웨스턴의 신화를 방증하는 하나의 대하 서사시로 남아있다. 거친 역사 의식, 장대한 시각적 스타일, 영웅보다는 인간을 그리고자 하는 이탈리아 감독의 냉정한 미국사의 해부이다.
5. 로베르토 로셀리니 Roberto Rossellini(1906 ~ 77)
작품 : <무방비 도시 Roma, Citta` Aperta> (1945) <전화의 저편 Paisan> (1946) <독일 영년 Germania, Anno Zero> (1947) <이탈리아 여행 Viaggio in Italia> (1953) <루이 14세의 권력 쟁취 La Prise de Pouvoir par Lous 14> (1966)
특징 : 일반적 시기 구분- 1기(네오리얼리즘 습작시기와 무솔리니 정권하의 작품) 2기(잉그리드 버그만과 작업과 스캔들은 세속적인 것에 기울임) 3기(TV에 주력한 1964년 이후의 역사극) <무방비 도시> < 전화의 저편 > < 독일 영년 >은 네오리얼리즘의 기틀을 세웠으며, 혁신적인 작품이다. <무방비 도시>는 독일군의 주둔한 상태에서 촬영, 촬영하다 남은 짜투리 필름으로 완성된 작품. 포화 속에서 생긴 사랑을 다룬다. <전화의 저편>은 독립된 이야기들에서 '전쟁의 비극'이라는 메시지를 종합한 것이며, 걸작으로 꼽는다. <독일 영년>은 현실과 드라마, 상투성과 참신함의 변증법을 사용한다. 허구와 사실을 교묘히 뒤섞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영화상을 정립한다. 파시즘 몰락 후 로셀리니는 사적인 드라마의 전통으로 돌아가는데, 네오리얼리즘이 완성되는 듯한 순간, 다른 이탈리아 영화의 전통을 세운다. 이것은 스타 시스템의 부활과 자연과 인간과의 조건에 대한 탐색이다. <이탈리아 여행 >은 중년 영국 부부가 나폴리로 여행을 하면서 겪는 일상의 권태로움을 다룬다.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이탈리아의 환경에 의해 변해감이 탁월하다. 감독은 "매우 섬세한 어떤 것, 인물들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영향 아래 변해가는 부부의 관계를 다룬 영화이다"말한다. 60년대에는 TV제작에 주력하면서, 역사 속 인물들을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이야기된 주인공들은 어떤 역사적 개연성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점에 관심을 가진다<루이 14세의 권력 쟁취>는 프랑스 루이 14세의 일생을 통해 그가 권력을 어떠한 방식으로 조직하고 운용하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롱테이크 미학과 줌의 사용은 이 작품에서 루이 14세의 권력욕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효과적이다. 로셀리니는 누벨 바그 감독들에 의해 추앙되며,정신적 지주이자 실천가이다.
6. 로지 프란체스코 Francesco Rosi (1922년 ~ )
작품 : <시련 la sfida> (1958) <마르질라니 I Magliari>(1959) <살바토레 줄리아노 Salvatore Giuliano> (1961) <도시를 주무르는 손 Le mani sulla citta> (1963) <또 다른 전쟁 Uomini Contro > (1970) <마테이 사건 Il caso Matei > (1971) <러키 루치아노 A Proposito Lucky Luciano> (1973) <흠없이 아름다운 시체 Cadaveri Eccelenti > (1975) <에볼리에 멈춰선 그리스도 Cristo si e Fermato a Eboli>(1979) <삼형제 Tre fratelli> (1981) <죽음의 연대기 Cronaca di una Morte Annunciata >(1988) <팔레르모 커넥션 Dimenticare Palermo> (1990)
특징 : 객관적인 현실과 그런 현실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유연하게 화면에 잡아내는 솜씨가 뛰어나다. 주로 정치 싸이코 스릴러다. 로지의 영화는 기록 영화 화면과 연출한 화면을 교묘하게 뒤섞고 역사적 사실을 마음대로 다시 구성하기도 하면서 현대 영화의 형식과 스타일을 바꾸어 포스트 모던 미학 영화의 선구자라는 평을 들었다. 나폴리에서 태어나 자란 로지의 영화적 뿌리는 네오 리얼리즘이다. 비스콘티의 <대지는 흔들린다 >로 영화계에 들어간다. 안토니오니. 마리오 모니첼리, 루치아노 엠머 등의 감독 밑에서 조감독을 한다. <시련>은 나폴리의 야채 시장을 장악하려는 젊은이의 성공과 몰락을 그린 데뷔작이다.베니스 영화제에서 은 사자상을 받았다. <마르질라니>은 서독의 경제 부흥 붐에 한 몫 하려고 이민간 이태리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살바토레 줄리아노>는 전후 이탈리아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싸웠던 시칠리 지방의 전설적인 영웅으로... 마피아 범죄 집단과 우파 정치 세력은 당시 세를 넓히던 공산당과 노동 조합을 무너뜨리기 위해 줄리아노 산적 일당을 동원했다. 그리고, 자유의 투사라고 대중에게 알린다. 48년 냉전시대의 서막이 울리고 빨갱이의 위협을 제압했다고 우파 정치권이 판단하자 줄리아노는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 로지는 영화에 가설을 암시하면서 책, 신문, 잡지, 사진, 기록 필름, 목격자의 증언,법정 기록등을 동원한 수 많은 자료를 화면에 끌어 들인다. 이런 전개방식은 이 영화를 펼치는 유일한 논리적인 구조이다. 아주 현란하게 여러 사람의 증언들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 영화의 화술은 네오리얼리즘의 강직한 사실주의 어법을 장중하게 넘어서면서 특정한 시대의 맥락과 시칠리 섬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화면에 재현해 놓고 당파적 입장에 따라 역사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느끼게 해준다. <도시를 주무르는 손 >은 나폴리의 정치적 부패를 고발한 영화이다. <살바토레 줄리아노>는 <마테이 사건> < A proposito Lucky Luciano>는 로지의 '정치 연대기' 3부작으로 불린다. <또다른 전쟁 >와 <에볼리에 멈춰선 그리스도>, <죽음의 연대기>에선 문학적 시적 화면으로 고 급스럽게 표현한다. <삼형제 >은 가장 시적이고 서정적인 영화로 꼽힌다.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 서로 다른 입장에서 재 구성해 내는 다층적인 역사 재 구성 방식 등으로 로지는 열려 있는 역사 해석 방법의 한 길을 영화를 통해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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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레티 난니 Nanni Moretti (1953 ~ )
작품 : <나는 자급 자족 한다 Io Sono un Autarchico>(1976) <에체 봄보 Ecce Bombo> (1978) <좋은 꿈꿔 Sogni d`oro> (1981) <비앙카 Bianca > (1981) <미사는 끝났다 La messa e` finita> (1985) < 카로 디아리오 Caro Diario > (1994) <4¢?u aprile> (1998)
특징 : 이탈리아 영화의 오늘을 대표하는 감독 겸 배우이다. 형식에서 가장 전복적이고, 진보적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어 이탈리아 영화인들의 존경과 관심을 받는다. 제작, 시나리오, 배우 심지어 극장주와 배급까지 겸하는 1인 제작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영화 작업 초기부터 전통적 서사를 벗어난 반 자연주의 화법에 몰두하여 희망없는 현실의 미로를 드러내려 했다. <나는 자급 자족한다>는 68세대의 분노를 그린 장편 데뷔작. 는 자기 만족에 빠진 대도시 좌파 중산층을 비꼬며, 당대 최고 배우 가운데 하나였던 좌파 알베르토 소르디를 풍자한다. 는 희망없는 감독의 영화 만들기 과정을 그렸다. 타비아니 형제가 만든 <파드레 파드로네>에서 주인공의 군대 시절 친구 역으로 출현하기도 했다. 타비아니 형제로부터 카메라가 등장인물들을 쫒아가는 것이 아니라 고정된 카메라 앞에 배우들이 움직이는 것으로 현실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배운다.
8. 베니니 로베르토 Roberto Benigni (1962 ~ )
작품 : <투 미 투루비/당신은 날 방해한다 Tu mi turbi> <자니 스테키노 Johny Stecchino> (1991) <미스터 몬스터 Il Mostro> (1994)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1997)
특징: <자니 스태키노>는 갱 자니와 닮은 버스 운전수의 고초를 다룸. 91년 최고 흥행작 <미스터 몬스터>여자를 밝히는 한 남자가 살인범으로 몰리는 코메디이다. 편견과 단정 때문에 괴물 취급받는 남자의 행동을 사실과 오해의 시각으로 풀어나감 <인생은 아름다워>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음 웨이터 구도와 교사 도라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희극적인 전반부와 일가족이 유대인 포로 수용소로 잡혀가는 비극적인 후반부이다. 아들에게 수용소를 놀이터로 만들려는 아버지의 상상 초월한 애정이 잘 나타났다.
9.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Bernardo Bertolucci (1940 ~ )
작품 : < 냉혹한 살인자 La Commare Secca >( 1962) <혁명전야 Prima Rivoluzione >(1964) <베르톨리오의 삶 la Vai del Petrolio > (1965) : <운하 Il Canale > (1966): 단편 <아고니아 Agonia > - <사랑의 분노 Amore e Rabbia >(1966) <동반자 Parter > (1968) < 거미의 전략 Strategia del Ragno >(1970) <순응주의자 Il Conformista > (1970) <건강과 질병 혹은 가난한 자들은 먼저 죽는다 la salute e Malatiaa o I poveri muiono prima >(1971) : 기록영화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 last Tango in Paris > (1972) <1900 novecento> (1976) <루나 Luna> (1979) <익살스러운 남자의 비극 La Tragedia di un Uomo Ridicolo >(1981) <마지막 황제 Last Emperor > (1987) <하늘의 안식처 Sheltering Sky >(1991) <마지막 사랑 The Sheltering Sky > (1990)
특징 : <혁명전야>는 부르주아 출신인 자신의 존재와 마르크시즘 사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년의 이야기이다. 장뤽 고다르, 하워드 혹스의 영화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영화들로부터 따온 인용으로 가득하다. <순응주의자>는 어릴 때 동성애자에게 강간당할 뻔한 기억 때문에 마음속으로 정상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파시즘을 받아들인 마르첼로가 과거의 스승이자 파리에 망명중인 반파시스트 운동가인 콰드리 교수를 암살하는 과정이다. 마르첼로의 과거 회상 장면을 보여주는 스타일은 한 개인의 강박관념이 어떻게 잘못된 행동으로 이끌리게 되는지 보여주는 형식이다.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는 체제의 혁명대신 개인의 혁명, 계급과 성을 불문하고 순수한 만남이 가능한가라는 68세대의 패배주의가 나타나는 자화상이기도 하다. <1900>은 4시간 10분의 대작으로 같은 해에 태어난 지주와 소작농의 아들이 파시즘 해방까지 역경을 겪는 이야기이다.작품의 미학적, 정치적 입장에 대한 찬반양론을 일으킨 작품이다. <마지막 황제> 파시즘에 대한 모멸감을 가지고 있는 감독은 황제가 평민이 되는 과정을 담는다. <마지막 사랑> 중동 오지에서 백인 여성이 겪는 성적, 정신적 모험을 담는다. <리틀 부다>는 부처의 젊은 시절을 다룬다. 동양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려 하지만, 이국 취향의 속물 스펙터클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하늘의 안식처>는 루시 하몬이라는 소녀의 성장담을 내용으로 한다. 배경인 토스카나 지역에 사는 지식인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자신을 숨기는 혁명에 실패한 사람들이다. 이 세대 사람들은 무력하지만, 새로운 세대는 과거의 역사를 모르지만, 생명력 있는 새로운 세대를 만들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인공이 보는 세상, 약동하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자연의 미를 포착한 화면으로 가득하다.
10. 베르트뮬러 리나 (Lina Wertmuller)
작품 : <도마뱀 The Lizards>(1963) <남자를 얘기해보자 Let`s Talk about Men>(1965) <미미의 유혹 The Seductionof Mimi> (1972) <사랑과 무정부주의 Love and Anachy>(1973) <일곱명의 미녀들 Seven Beauties>(1976) <귀부인과 승무원 Swept Away >(1975) <비내리는 밤 A Night Full of Rain>(1978) <여인에 관한 복잡한 플롯 A Complaex Plot about Women>(1985) <그리스 흉상을 놓고 지낸 여름밤 Summer Night with Greek Profile> (1987) <수정 또는 석탄 불 혹은 바람에 대하여, 사랑하는 한 Of Crystal or Cinders, Fire or Wind, As Long As It`s Love>(1989) <문나이트 On a Moonlit Night >(1989) <토요일, 일요일과 월요일 Saturday, Sunday and Monday>(1990)
특징 : <미미의 유혹>으로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다. <사랑과 무정부주의> 칸영화제에서 지아니니에게 남우주연상이 주어진다. 파시즘 치하의 30년대 이탈리아에서 시골 출신 무정부주의자 튜닌은 무솔리니를 암살하려고 로마에 오지만 창녀 트리폴리나와의 사랑에 빠져 매춘굴에 파 묻혀 지내느라 애초에 계호기한 무솔리니의 암살 시기를 놓치고 우연히 들른 다른 정치가를 저격하다 상대편의 총에 맞아 죽는다. 튜닌은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에게 겁쟁이로 보이지 않으려는 욕망을 보여주면서 감도은 사랑과 정치가 희극적이면서 비극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이상하게 뒤얽히는 광경을 보여준다. 어떤 장면에서는 대사없는 무성영화를 보는 것 같고, 싸구려 통속극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장중한 오페라를 보는 것 같기도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 작품은 천박함 속에 장중함을 싣고 사적인 욕망과 공적인 대의를 포개는 인간사의 아이러니를 통찰했다. <일곱명의 미인들>은 사랑없는 섹스를 통해 살아나는 남자의 이야기 이다. 베르트 뮬러는 펠리니처럼 몽상을 담아내는 데 탁월하지만 정치적인 상상력까지 더해진것이 펠리니와 다른 점이다.
11.벨로치오 마르코 Marco Bellocchio ( 1939 ~ )
작품 : <포켓 속의 추억 First in the Pocket> (1965) <공허한 짓 Leap into the Void>(1980) <중국은 가깝다 Cina is Near>(1967) <유모 la balia> 1999
특징 : 벨로치오의 영화들은 주변의 위협과 그 속에서의 절박한 혼란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블랙 코메디이다. 그의 영화속의 주인공들은 사회 구조를 완전히 터득하고 그 규칙을 배운 이후에는 그것들을 무시하거나 속이기 시작하는 아웃 사이더들이다. 그들의 행동을 통해 사회 질서의 연약함과 진실의 연약함을 드러낸다. <공허한 짓>에서 정신병원에 여동생을 보내 고통당하지 않도록 그녀를 죽이는 재관관을 통해서 잘 나타난다. <중국은 가깝다>에서 보이는 것처럼 여자들은 주로 가족 속에서 억업받는 어머니나 여동생이다. 벨로치오는 영화에서 신랄한 비꼼의 즐거움과 비평의 지적 감각이 있다.
12. 틴토 브라스 Tinto Brass (1933 ~ )
작품: <양키 Yankee>(1965) (1967) <살롱 키티 salon Kitty>(1976) <액션 Action>(1979) <칼리귤라>(1980) <열쇠 La chiave>(1983) <8>(1985) <훔쳐보기 L`Uomo che guardano>(1994) <바다페스트 스낵바 Snak Bar Budapest> (1988) <이렇게 모든걸 한다 Cosi fan tutto>(1992) <틴토브라스 우체국에 머물다 Fermo posta Tinto Brass>(1995) <모넬라Monella >(1998)
특징 : 에로 영화 감독으로 세트촬영과 조명에 공을 많이 들이며 관임증을 극단적으로 자극하며 실제 행위에 근접한 사실적이 성교 묘사로 미국 하드코어 포르노와는 달리 이야기와 오나성도를 갖춘 성애 영화의 대명사라 불린다.
13 비스콘티 루키노 Lucchino VIsconti (1906 ~ 76)
작품: <강박관념 Ossessione>(1942) <대지는 흔들린다 la terra Trema>(1947) <애증 Senso>(1954) <로코와 그의 형제들 Rocco and his Brothers>(1960) <표범 The Leopard> (1963) <이방인들 The Stranger> (1967) <망령들 The Damned>(1969) <베니스에서의 죽음>(1971) <루드비히 2 Ludwig2>(1972) (1975) (1976)
특징: <대지는 흔들린다> 시실리 농부의 착취받는 삶을 묘사한다. 시실리 현장에서 현지 사람들이 출현한 영화이다. 농부의 적은 지주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강박관념>은 남녀의 불륜과 살인이 이야기의 전개이지만, 주인공의 탐욕스러운 인간성을 통해서 이탈리아 파시즘 치하에서 억눌린 이탈리아 국민의 이미지를 은근히 암시한다. 포 델타 지역의 지방색 또한 잘 나타난다. <애증>을 통하여 사극 멜로 드라마의 영역으로 옮겨간다. 색채,구도, 카메라 움직임, 의상, 실내 디자인과 같은 화면에 나타나는 모든것은 바로크 취향이다. <로코와 그의 형제들> 시실리에서 밀라노로 이주하려는 가난한 가족의 고투를 그린다. 어두운 분위기의 촬영으로 이탈리아 상황을 냉정하게 해석한 영화이다. <표범>은 역사 드라마로 복귀한 영화로 정치 문제보다는 장엄한 무도회장의 미학적 향기에 취하는 후기 취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방인들>은 까뮈의 실존주의적 소설을 오독한 점에서 비난을 받는다 <베니스에서의 죽음>은 말로의 노년을 다룬 토마스 만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병에 걸린 노작가가 베니스에 도착해 해군복을 입은 미소년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죽어가는 세상에서 죽어가는 자신의 육체앞에 예술은 구원이 될 수 없지만, 청초한 소년의 미를 보면 생명력을 느끼는 것이다. 미와 생명력을 관조하고 찬양하는 노거장 비스콘티의 숨결이 스며들어있는 화면은 장엄하기조차 하다. 이 영화는 만년의 걸작이라는 찬사와 무미건조한 퇴폐미의 극단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비스콘티는 장르누아르의 영향을 받았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마이클 치미노,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14아르젠토 다리오 Dario Argento (1943 ~ )
작품: <유리 깃털을 가진 새 Bird with the glass Feathers>(1969) <서스피라아 Susperia> <인페르노>(1980) <섀도우 Unsane>(1982) (1984) <오페라 Opera>(1987) <트라우마 Trauma>(1992) <스탕달 신드롬 Stendhal Syndrom>(1996)
특징: 잔인하면서도 고딕적인 미를 느낄 수 있는 스파게티 호러의 대표적인 감독이다. 영화에 나타나는 관음증에 대한 고찰은 '이탈리아의 히치콕'이라고 불리우며, 멜로드라마적 감성은 '폭력의 비스콘티'라고 불린다. <서스페리아>는 시각적 공포 못지 않게 청각의 공포가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한 영화이다.
15. 아멜리오 잔니 Gianni Amelio (1945 ~ )
작품: <심장을 때리다 Colpire al cuore>(1982) <파니스페르나 거리의 청년들 i ragazzi di via Panisperna>(1988) <아이들 도둑 Il ladro di Bambini> (1992) <라메리카 Lamerica>(1994) <그들은 그렇게 웃었다>(1998)
특징: <그들은 그렇게 웃는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다. 경제 부흥기였던 50년대말 을 배경으로 시칠리 출신 두 형제가 토리노에 이사한후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그린다. 문맹인 형은 동생을 출세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과 고초를 겪지만, 남부인에 대한 차별이 심해 결국 마피아로 내몰린다. <아이들 도둑> 밀라노에서 시칠리 출신의 빈민 가족이 생계를 위해서 10대 초반의 딸에게 매춘을 시키는데, 경찰에 적발되어 부모는 수감되고 창녀 딸과 남동생이 교육원에 수용되어야 한다. 젊은 경찰이 이 아이들을 수용시키기 위해 밀라노에서 시칠리까지 데리고 가면서 어떤 교육원도 이 아이들을 맡지 않으며, 아이들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라메리카>는 동 유럽 공산권이 무너지면서 90년대 초를 배경으로 알바니아에 투자하려는 이탈리아 사업가와 알바니아 정치범 강제 수용소에서 죽음을 앞둔 노인과의 만남과 여행이야기 이다.
16. 안토니오니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Antonioni (1912 ~ )
작품: <사랑의 연대기 Cronaca >(1950) <여자 친구들 le amiche> (1955) <외침 Il Grido> (1957) <정사 L`avventure> (1960) <밤 La notte> (1961) <태양은 외뤄워/일식 L`Eclisse>(1962) <붉은 사막 Il Deserto rosso> (1964) <욕망 Blow up> (1966)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1970) <여행자 The Passenger>(1975) <보디우먼 Identification of a Women>(1981) <구름 저편에 Beyond the Clouds>(1995)
특징: <정사>는 외딴섬에 친구들과 놀러온 후 여자가 사라져 찾는 과정이 이 영화의 전부이다. 뚜렷한 이야기도 없고 다음 줄거리가 어떻게 이야기도 없고 다음 줄거리가 어떻게 될지 기다리던 사람들은 끝내 결말을 보여주지 않는 영화에 분노했지만, 안토니오니는 줄거리보다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한 내면을 영화의 배경인 섬의 황량한 풍경 자체에다 처음부터 끝까지 비유함으로써 기승전결의 이야기의 한계에 갇히지 않는 현대 영화의 서막을 열었다. 배경인 바위 투성이의 섬은 이 섬을 방문한 비생산적인 부르조아들의 섬은 이 섬을 방문한 비 생산적인 부르주아들으 공허한 정신 상태와 부분적으로 관련되고 있다. <일식>에서는 증권 경매장에서 일하는 남자 주인공과 남편과 헤어진 여자 주인공은 만나서 사랑을 나누지만 늘 허탈한 심정으로 헤어진다. 두사람은 매일 만나던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둘다 나오지 않고 일식이 시작된다. 안토니오니는 거의 7분동안 사람이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 수십개의 화면을 보여준다. 남자의 직장인 증권회사는 일식장면에서 권태와 공허감으로 바뀐다. <붉은 사막>은 산업 사회 복판에서 정신적 혼란을 느끼는 여성의 모습을 담는다. <욕망>은 사진작가가 우연히 살인 사건을 카메라에 포착한후 자신이 찍은 것이 현실인지 허구인지 애매모호해지는 이상한 상황으로 되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이미지로 포위된 이 세상에서 절대의 이미지에 도달하려는 예술가의 노력을 비관하는 것이며, 안토니오니의 비관을 반영한 것이다. <여행자>세상과 정치를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가 그저 스쳐지나가는 풍경에 불과할 뿐이라는 염세주의가 시적으로 표현된 걸작이다. <구름 저편에> 빔 밴더스감독과 함께 연출했다. 아카데미 생애 공로상과 베니스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극중에서 영화감독은 '존재하는 것은 이미지로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세상에 있는 것을 정의하지 못하고 그저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 헤매일뿐 영화감독의 숙명에 대한 안토니오니의 감독의 고백이다. 안토니오니는 추상적이고 형이상적인 개념에서부터 대지의 공기와 숨결까지 한 호흡에 담으려 했던 20세기 거장의 한 사람이다.
17. 올미 에르미노 Ermnanno Olmi (1931 ~ )
작품: <멈춰진 시간 Times has Stopped>(1961) <트럼펫 소리 The sound of Trumpets>(1961) <직업 il Posto> (1962) <약혼녀 The engagement> (1963) <존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A man called John>(1965) <어느 멋진날 One fine day>(1968) <여름 시절에 In the summertime> (1971) <환경 The circumstance>(1974) <우든 크로드 The tree of the Woodern Clogs>(1978) <다운 더 리버 Down the river>(1992)
특징: <우든 크로그>는 그의 고향인 베르가모에서 찍었다. 1900년경의 농부 가족들의 일상적인 삶을 기록 영화처럼 보여주며, 기독교적 인간주의이 가치를 바탕으로 인간정신의 신성함을 보여준다. 네오리얼리즘 영화의 원칙을 따르려 한다. <약혼녀>에서는 밀라노와 시칠리 사이를 교차 편집하여 카메라 움직임보다는 몽타쥬에 더 의존하고 있다. <직업>은 산업사회의 순은주의적 요구와 자기 실현의 욕구의 충돌을 그렸다. 올미의 영화에서 가장 의미있게 다뤄지는 것은 카톨릭주의이다. 그의 영화의 대부분 노동을 통한 위엄을 주장하기 위해 근로자를 중심에 놓는다. 후기 영화인 <어느 멋진날>과 <환경>에서 그의 관심은 노동자 계급에서 중 상류 계급으로 옮긴다.
18. 제피렐리 프랑코 Franco Zeffirelli (1923 ~ )
작품: <말괄량이 길들이기 The timing of the Shrew>(1967)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 Juliet>(1968) <브라더 썬 시스터 문 Brother Sun Sister Moon> (1973) <나사렛 예수 Jesus of Nazateth> <챔프 The Champ> (1979) <끝없는 사랑 Endless Love>(1981)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 (1982) <오셀로 Othello>(1986) <햄릿 Hamlet>(1990)
특징: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세익스피어적 요소는 삭제되고 경쾌한 슬랩스틱과 연애담만 남아있는 코메디로 평가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스카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오른다. 제피렐리 작품의 진가는 그의 탁월한 디자인 솜씨와 결합된 오페라에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오페라적 요소를 '재미와 환상과 여자'라고 갈파하고 있는데, 무대의 풍성함과 여성 가수에 초점을 맞춘 극적인 연출은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오셀로>같은 영화에서 및을 발하고 있다.
19.카바니 릴리아니 Liliana Caavani (1937 ~ )
작품: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Francesco d`assisi>(1966) <갈리레오 Galileo> (1968) <카니발 I Cannibali>(1969) <손님 The Guest> <비엔나 호텔의 야간 배달부 Portier di notte>(1974) <선과 악을 넘어서 Al di la del bene e del male> (1977) <베를린 어페어 Interno Belinese> (1985) <프란체스코 Francesco> (1989)
특징: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다큐멘타리스트로 갈고 닦은 그녀의 일상생활에 대한 완벽한 관찰력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카톨릭에 대한 반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하였다. <갈릴레오><카니발><손님>은 권위주의적인 기존 가치관에 대항하고 이러한 가치관들이 어떻게 인간의 심리를 억압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비엔나 호텔의 야간 배달부>는 더크 보가드와 샬롯 램플릴의 연기가 돋보이며, 전 나치 대원과 강제수용소 시절 그의 서억 노리개가 됐던 한 여자의 사도마조히즘적인 관계에 대한 묘사가 뛰어난 영화이다. 이 작품을 통해 카바니는 성적인 노예화와 지배를 통해 나치즘이 유럽의 역사와 개인에게 어떠한 상처를 남겼는지에 관한 진지한 고찰을 시도하고 있다. <프란체스코>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인간이라는 그녀의 주제에는 변함이 없으나 평단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20. 코스마토스 조지판 George P. Cosmatos (1941 ~ )
작품: <전쟁의 사자들 Massacre in Rome> (1973) <카산드라 크로싱 The Cassandra Crossing>(1976) <람보 First Blood> (1985) <코브라 Cobra>(1986) <레비아탄 Leviathan>(1989) <톰스톤 Tombstone> (1993)
특징: <카산드라 크로싱> 은 유럽대륙을 관통하는 특급열차에 세균이 번지고 이를 막기위해 국제 첩보전이 전개된다.
21.타비아니 형제 Vittorio Taviani / Paolo Taviani (1929~ /1931~)
작품: <불타는 남자 A man for Burning >(1962) <파괴자들 Subversives>(1967) <성 미카엘의 수닭 Saint Michael Had a Rooster>(1970) <파드레 파드로네 Padre Padrone> (1976) <산 로렌조의 밤 Night of the San Lorenzo>(1982) <카오스 Chaos>(1984) <굿모닝 바빌론 Good Morning , Babylon>(1987)
특징: <파드레 파드로네>는 이탈리아 영화의 얼굴로 떠오른 그들의 작품세계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76년 칸 영화제 대상과 국게 비평가 상을 받은 작품이다. 사르디아냐 지방의 지방출신으로 언어학자가 된 가비노 레다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 한것이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는 주인과 노예의 관계와 같지마, 가비노는 조금씨 반항하고 마침내 혁명을 이루는데 성공한다. 아들이 성공한 학자가 되자만 아버지의 완고함은 변함이 없다. 아버지와 아들간의 지배 복종관계를 예리하게 암시하는 공중 부감 화면과 후진 이동 화면의 효과가 뛰어 났으며 침묵과 대화를 운율적으로 배치해 놓은 사운드 처리도 뛰어나다. 배경음악을 장식용으로 쓴 것이 아니라 보이는 화면에 대한 아이러니한 논평으로 쓰고 있어 평론가 미셀 시옹은 '사운드 몽타주의 모범>이라고 하기도 한다. 타비아니 형제의 초기 영화는 기록 영화 스타일과 비전문적인 배우, 자연광 조명, 열린 이야기 구조를 지향했지만 후기 영화에서는 현실을 그 자체로 제시하는 네오리얼리즘의 미학을 피하고 현실에 문제제시를 하는 주관적인 작업을 한다. 이것은 이태리 영화의 미학적 나침반을 가르키는 중요한 자산으로 남아있다.
22. 파졸리니 피에로 파올로 Piero Paolo Pasolini (1922 ~ 75)
작품 : <걸인 Accatone>(1961) <맘마 로마 Mamma Roma> (1962) <백색치즈 La ricotta>(1963) <마태복음 Il Vangelo Secondo Matteo>(1965) <매와 참새 Uccellacci e Ucellini> (1966) <오이디푸스 왕 Edipo Re>(1967) <메데아 Medea>(1970) <살로 소돔의 120일 Salo o le 120 Giornante di Sadoma>(1975)
특징 :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혁명가, 영화 감독이다. <걸인>은 자신의 소설을 기초로 하여 계급적인 입장을 드러낸다. 이때부터 부르조아에 대한 혐오와 공격성이 담긴 작품을 한다. 작품을 두가지 계열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신화적 세계를 자신의 방식으로 다시해석하는 것이다. 데이브드 보드웰은 파졸리니를 우화를 통한 정치적 강령을 내세우는 감독으로 묘사하였는 데 그런류의 작품으로는 다음과 같다. <마태복음> <오디푸스왕> <메데아><살로 소돔120일>이다. 다른 대부분의 영화들은 일상의 폭력과 현실의 겹침속에서 조소하며 살아가는 인물들을 그린다. 그는 항상 지배체제속에서 일탈하려는 욕망을 보여준다. 반사회적인 것, 반 문명적인 것, 비도덕적인 것에 대한 강렬한 동경을 보녀주는 파졸리니는 사회의 위선을 드러내는 데 앞장섰다. 그의 영화의 현실감은 의상과 인물들의 선택에서 드러난다. 그는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았으며 일부러 세트도 만들지 않는다. 그는 영화 속의 모든 상황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속에서 유사한 것을 찾았다. 배역도 마찬가지로 그중인물들과 실제로 동일한 출신 배경을 지닌 인물들을 고른다. 연기력은 두쳐지더라도 이들이 몰입할 때 보여주는 리얼리티는 기존의 드라마에 비할것이 아니다. 미술적인 재능도 그의 영화에 큰 영감을 불어 넣었다. 배경이 신화적인 분위기가 많은데 이런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서 색체 사용에 신중했다. "나의 모든 영화의 중심은 신성함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신성함이 일상 생활 속에서 실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삶의 궁극적인 실재는 신성함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신성함이 일상속에서 실존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삶의 궁극적인 실재는 신성함이며 자본주의 사회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이는 반드시 표출된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 하고 있다.
23. 페레리 마르코 Marco Ferreri (1926 ~ 97)
작품: <소택지 El Pisito>(1958), <휠체어El Cochecito>(1960), <현대 이야기>(1963) <이별 Break up>(1965) <딜린저는 죽었다 Dillinger e Morto>(1968) <마지막 여자 L`ultima donna>(1976) < La Grende Bouffe>(1973) < La casadel sorriso> (1992) < 광인 일기 Diario di un vizio> (1993)
특징 : 가장 외설적이고 논란이 심한 난폭한 영화를 만든 페레리는 관객의 욕망에 부응하는 자극적인 충동질보다는 어느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가족의 붕괴와 성역할의 전도, 만연된 인간 소외 같은 현대 사회의 단면을 그려낸 감독이다. <현대이야기> <이별><딜린저는 죽었다> 같은 작품은 성과 소외와 소비문제를 성에 대한 남성들의 강박관념과 성 도착적인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페티시즘과 성 도착증같은 내용과 사회 정치적 비판을 묶어서 블랙 유머와 여성 혐오증이 한데 뒤 섞인 영화들을 만들어 내었다. <마지막 여자>s,s 페미니즘에 대항하는 의미로 거세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랜드 뷔페>는 소비주의에 기인하는 인간성의 황폐함을 묘사하기 위애서 유럽 명사들이 비명 횡사 할 때까지 먹어대는 장면이 나온다. <광인 일기>는 그의 광기와 냉혹함을 되찾은 듯한 수작이다.
24. Federico Fellini (1920 ~ 93)
작품: <다양한 불꽃 Luci del varieta>(1950/lattuda 와 공동 연출) <백인 우두머리 Lo sceicco Bianco>(1952) <길 La strada>(1954) <일 비도네 Il Bidone> (1955) <카리비아의 밤 Le Notti di Caribia>(1956)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1960) <8¡Æu>(1963) <영혼의 줄리엣 Giulietta Degli Spriti>(9165) < 사티리콘 Satyricon> (1969) <광대> (1970) <펠리니의 로마 Fellini`s Roma>(1972) <아마코드 Amarcode> (1974) <카사노바>(1976) <여자들의 도시 La citta delle Donne>(1980)
특징: <길> 부인인 줄리에타 마시나를 기용한 영화이다. 떠돌이 곡예사와 그에게 학대받는 어릿광대 소녀에 대한 메로 드라마같지만, 상당한 은유와 함의를 지닌 작품이다. 노동계급이나 농민이 아니라 방랑자들이다. 펠리니는 네오 리얼리즘의 유물론적인 관점인 시대의 궁핍이나 사회제도의 해악에서 벗어나 인간애에 관한 성찰에 기울린다. 개인 적인 경험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아카데미 최우수상을 받았다. <카리비아의 밤>은 펠리니가 이해하게 된 로마 매춘부들의 삶을 그리고 있는데 특히 펠리니가 자신의 작품을 개인화 시키는 전형적인 방법의 하나는 그이 아내를 출연시켜 촬영시켰다. 펠리니 영화의 초점은 외적인 현실에서 내면의 심리와 무의식으로 옯겨간다. 빈곤은 영혼의 피폐였으며, 비록 상황 전체가 슬프고 해결책이 없는 것 같지만, 인간 조건에 주어지는 희망은 노동 계급의 결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영혼이 가질 수 있는 기쁨과 사랑, 종교적인 의식 속에 있다는 것이 그가 주장하는 것이다. <달콤한 인생>은 로마의 퇴폐적이고 나태한 부자들과 이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는 선동적인 신문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품의 주인공인 마스트로이안니는 인생의 의미를 물음과 동시에 그 가치 체계를 구히고 있으며 시골소년으로 태어나 영혼을 모색하려던 펠리니에게는 상류사회의 경험은 단테의 지옥과 같은 타락으로 보였던 것이다. 상류 계급과 영혼의 문제르 다루고 있지만 여전히 리얼리즘적 스타일로 속물화된 세상을 비판한다. <8¡Æu>은 마스트로이안니가 연기하는 영화 감독 귀도는 펠리니를 대신해 예술적 영감이 지닌 복잡한 속성을 대신 탐구해나가는 존재로 영화 예술의 본질레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기억과 환상과 현실을 한데 묶이고, 현실 속에서 귀도가 부딪치는 고민은 환상의 형테로 전이되면서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사티리콘><카사노바>는 고대로마와 18세기 유럽의 방탕과 섹스의 환상들 광기의 상태를 보여준다. <광대> <펠리니의 로마>에서는 어린시절로부터 동경해 왔던 서커스와 광대에 대한 메혹과 로마에 대한 메혹을 자신의 관심사와 경험, 취미, 그리고 중심부의 환상과 엮어서 보여주었다. <여자들의 도시>에서는 자신의 작품에서 계속 나타나는 성적인 공포와 욕망을 꿈을 통해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25. Gillo Pontecorvo (1919 ~ )
작품 : < 푸른대로 La grande Strada Azzurra>(1957) <카포 Kapo> (1959) <알제리 전투 La battaglia di Algeri>(1966) < 불질러 Queimanda >(1969) < 오그로 Ogro>(1979)
특징: 폰테 코르보는 불평등하고 잔인한 권력과 그것을 사용하는 압제자들에 대한 관심으로 일관한다. "나는 항상 자신의 삶의 가장 힘든 기간에 직면한 인간을 보기 원한다"는 말처럼 그의 필로그래피는 자신의 이상과 목표에 충실했던 영화 감독의 인생을 대변하고 있다. <카포>는 나치의 수용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유대인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사랑과 속죄라는 멜로 드라마적 요소로 인해 <카이에 뒤 시네마>의 자크 리베트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알제리 전투>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작품으로 프랑스에 대한 알제리 투쟁을 시네마 베리테 수법으로 찍은 걸직이다. 개인적인 영웅이나 악한을 그리기보나든 온 나라 전체의 투쟁과 고난을 그린다. 정치적 폭력을 묻는 영화이기도하여 이후 정치 영화들의 내용과 형식에 영향을 끼쳤다.
* 출처 : 씨네 21 영화감독사전(한겨레신문사) 정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