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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만남/도서이벤트

<중국경제 추락에 대비하라> 도서이벤트



도서소개


기술도, 제도의 뒷받침도 없이 ‘거대한 투입’만 있었다 

차곡차곡 쌓이는 성장의 그늘, 중국이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2012년 현재, 적어도 규모 면에서는 미국 이외에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중국은 이미 경제 초강대국이 됐다. 31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9.9%를 기록하는 고속성장은 사람들에게 중국경제 불패의 신화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중국경제 추락에 대비하라』의 저자 김기수 박사는 중국경제가 당면한 문제점과 부정적인 전망들을 치밀하게, 체계적으로 증명한다. 


후진적인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특정 분야에 자원이 의도적으로 동원, 투입되는 방식은 개발도상국 발전전략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바로 그런 자의적이고 과도한 국가개입은 기술발전의 부진, 불균형성장, 그리고 특히 금융산업의 기형화 등의 모습을 띤 경제구조 왜곡 현상을 자아낸다. 바로 이와 같은 경제구조의 왜곡 현상 때문에, 중국경제의 당면한 문제는 경착륙 혹은 연착륙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경착륙과 연착륙은 경제가 나빠졌다가 다시 좋아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순환적인 뜻을 지니고 있지만, 일단 경제구조의 왜곡이 심해지면, 경제는‘추락’하거나, ‘꺽이게’ 될 뿐 다시 좋아지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일본은 물론 한국 역시 경제구조가 왜곡되어 있고, 그로 인해 초고속성장이 꺾이고 성장둔화를 겪은 경험이 있다. 이는 과거의 처방과 해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단기적인 대증요법은 더 큰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차분하게 우리가 봉착한 상황을 인지하고 왜곡된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한국보다 30배 큰 규모에 압도된 중국 경제에의 맹목적인 신뢰를 지양하고, 신중한 중국시장 진출과 중국경제 추락에 대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저자소개


저 : 김기수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국제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세종연구소 국제정치경제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 도대체 왜 이러나』(살림출판사, 2010) 『동아시아 역학구조: 군사력과 경제력의 투사』(한울아카데미, 2005) 『국제통화체제와 동아시아 통화협력』(공저, 세종연구소, 2001) 『동아시아와 유럽』(공저, 세종연구소, 1998) 『APEC과 ASEM의 비교연구』(편저, 세종연구소, 2002) 『미국통상정책의 이해: 국제정치경제적 접근』(편저, 세종연구소, 1996) 외 다수의 책을 썼고, 주요 논문으로 「중국의 경제적 팽창과 그 한계: 베이징 컨센서스와 관리자본주의의 문제점」(2011) 「세계 경제위기가 국제경제 권력구도에 미치는 영향: 구조 변화 요인의 비교」(2011) 「세계 기축통화의 변화 가능성: 통화패권의 역사와 중국의 도전을 중심으로」(2010) 「세계화와 21세기 금융위기: 세계화의 역사적 비교를 통한 분석」(2010) 「달러 위기설과 국제통화체제의 변화 가능성: 미국 경제위기와 관리통화제를 중심으로」(2009) 등이 있다.



중국경제의 당면 문제는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가 아니다

2012년 현재 중국은 이미 경제 초강대국이 됐다. 적어도 규모 면에서는 미국 이외에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1978-2009년, 즉 31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9.9%였다는 통계를 보면 그 위세를 짐작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2010년 당시 세계 2위였던 일본을 따라잡은 후에도 9%가 넘는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니, 20년 내에 미국을 규모 면에서 앞선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처럼 30년간 지속된 중국의 고속경제성장은 사람들에게 중국경제 불패의 신화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과거 중국경제가 꺾인다는 예측이 얼마 후 보기 좋게 빗나가는 경우가 몇 번 있은 후로는 이제 웬만한 전문가들조차 중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를 꺼려하는 듯하다. 최근 몇몇 인사들이 중국경제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국경제가 이런 저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 믿고 있다. 사정이 그렇게 돌아가자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은 과거 시황제 이래 세계를 압도했던 중화제국의 시절로 복귀하는 자연스런 과정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이벤트 주제 : 중국경체 추락에 대비하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벤트 기간/발표 : 12월 4일 ~ 12월 9일/ 12월 11일


이벤트 참여 : 기획연구회포럼 지정게시판에 '답변'과 '성함/우편번호/주소/연락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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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상품 : <중국경제 추락에 대비하라> 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