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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만남/도서이벤트

<허영만과 열세 남자 집나가면 생고생 그래도 나간다> 도서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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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다길을 따라 여행하는 대한민국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평소 말없고 얌전하던 사람도 호기를 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술기운에 던진 한마디가 화근(?)이 되어 일이 일파만파 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여행은 한적한 인사동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허영만 화백의 한마디가 화근(?)이 되었다. "바다에도 길은 있지? 그런데 왜 우리는 그 동안 산으로만 다녔지? 돛단배를 타고 바다의 백두대간을 가보자. 서해에서 남해를 돌아 국토의 막내, 독도까지." 옆에 있던 히말라야 사나이 박영석 대장이 허 화백을 거들었다. "파도와 싸우며 바람을 타고 독도까지∼. 야, 그거 좋은데요."
 
전곡항을 떠나 남해와 동해를 훑고 독도를 돌아 삼척에서 마침표를 찍은 바닷길 일주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육지를 통해 차로 4시간 이면 되는 길을, 영해기점이 되는 외곽 섬들을 거쳐 바닷길로 에워 돌아가는 데 만 1년이 걸렸고 총 항해거리는 3,075킬로미터였다. 이 기간 동안 허영만 선장과 열 세 남자의 무동력 돛단배를 타고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을 여행했다. 바다에 관해서, 항해술에 관해서 백지 상태였던 그들이 가진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모험심 그리고 호기심이 전부였다.
 
집단 가출호의 선원들은 힘들었지만, 이들 덕분에 독자들은 한국의 바다와 섬과 해안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회사와 일이 일순위였던 하지만 어느 날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갖는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이들의 집단가출은 웃음과 함께 자신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허영만과 열 세 남자의 무모한 도전은 자신의 로망을 실행하기 위해 고민하거나, 행동해보지 못한 남자들의 심리적 '대리만족'을 시켜주고, 특히 가출 경험이 화려한 허영만 화백의 위트있는 그림과 우리 바다 우리 섬의 풍광이 담긴 사진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소개
 
許英萬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이 사회, 특히 지식층의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이 시대 대표적인 작가이다.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난 그는 박문윤, 엄화자, 이향원 작가의 문화생을 거쳐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공식 데뷔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문제작들을 발표하면서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각시탈』『무당거미』등은 초기의 대표작으로 만화판에 이름을 알린다. 80년대를 지나며 진지한 사회참여적 성격을 띈 『벽』을 비롯하여 이데올로기 만화 『오! 한강』을 발표하는데, 이들의 대중적 성공으로 일반 상업매체로서 한정되었던 만화의 소재와 주제의식을 폭넓게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90년대 사회의 단면을 만화적 시각으로 조망한 『아스팔트 사나이』『비트』『미스터Q』『오늘은 마요일』『짜장면』등을 통해 대가로서의 위치를 각인시킨다. 일부는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며, 사오정 시리즈를 유행시킨 『날아라 슈퍼보드』는 애니메이션으로서 방송사상 최초로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그...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이 사회, 특히 지식층의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이 시대 대표적인 작가이다.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난 그는 박문윤, 엄화자, 이향원 작가의 문화생을 거쳐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공식 데뷔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문제작들을 발표하면서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다.
 
200편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하였으며 그 중 11개 작품이 애니화, 드라마화, 영화화 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그의 작품들은 누구보다 주목받으며 영상화 섭외 영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철저한 프로의식, 올곧은 작가정신 속에 장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의 작업은 지금도 30년 전과 다름없이 현재진행형이다. 오늘 우리는 그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로 서슴없이 손꼽는다.
 
저자 : 송철웅
암벽등반, 빙벽등반, 스키, 스쿠버다이빙, 마운틴바이크, 모터사이클, 급류카약, 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레저스포츠를 두루 섭렵한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다. 14년간 신문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목조주택을 짓는 목수 겸 아웃도어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집단가출호 전국일주를 기획했고 항해 중 맡은 임무는 네비게이터.
 
사진 : 이정식
대형 프로젝트 사진작가로 활동중이다. 우리 바다와 우리 섬, 그리고 육지의 숨겨진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이번 한반도 해안선 일주 탐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찐하게 공감하고, 키득거리며 가출을 모의하라!
가장이라는 책임감에 짓눌리고, 어디서도 지친 영혼을 뉘일 곳을 찾지 못하고 사는 남자들. 남자들은 가출(일상의 일탈)의 기회를 호시탐탐 엿본다. 하지만 시간 또는 돈이 없다는 핑계로 가출을 미루지만 실제로는 아내가 차려주는 따뜻한 밥상과 편한 잠자리를 버릴 용기가 없는 것이다. 삶이 무료해 살아가는 재미를 찾고자 한다면 지금이라도 가출을 유쾌하게 모의해보라. 이때 가출하면 몸고생이라는 주의사항은 꼭 기억해야 한다.
 
“돛을 올리고 로프를 묶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이마에 피가 철철 날 정도로 다친 줄도 몰랐다.”라는 허 화백의 말처럼 가출이란 일상을 버리고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활력과 기쁨, 그리고 희망을 불어넣는 윤활유인 셈이다.
 
주말에 아내가 여행 가면 짜증나거나 아무 때나 불러낼 친구가 줄어드는 대한민국 남자들, 회사와 일이 일순위였다가 어느 날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드는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이들의 집단가출은 유쾌한 웃음과 함께 자신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허영만과 열 세 남자의 무모한(?) 도전은 자기가 좋아하는 로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행동해보지 못한 남자들의 심리적 ‘대리만족’을 통렬하게 채워줄 것이다. 특히 가출 경험이 화려한(?) 허영만 화백의 위트있는 그림과 우리 바다 우리 섬의 풍광이 담긴 사진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벤트 주제 : 만약 가출을 하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이벤트 기간/발표 : 7월 19일 ~ 7월 23일/ 7월 26일
 
이벤트 참여 : 기획연구회포럼 지정게시판에 '답변'과 '성함/우편번호/주소/연락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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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상품 : <허영만과 열세 남자 집나가면 생고생 그래도 나간다> 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