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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하루/일상추억담기

[이대가볼만한곳] 이대조용한카페 문학다방 봄봄 추천

[이대가볼만한곳] 이대조용한카페 문학다방 봄봄 추천


여유있게 들려볼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면, 흘러가는 시간은 아깝지않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친분을 쌓고 질긴 인연의 고리로 연결된 형님이 이대입구에 좋은 독서 카페를 오픈하였습니다. 

우연찮게 업무를 일찍 끝내고 들렸는데, 커뮤니티 시삽님들이 모여있었습니다.  

12월의 크리스마스 기분이 물씬 느껴지는 시간에 좋은 분들과 매력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대입구근처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는데 약간 힘들었지만, 다음에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 이름은 '문학다방 봄봄'으로 이대조용한카페로 다가오지 않을까합니다. 엄청 조용했기 때문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매혹적인 원두커피 향기가 콧등을 자극하였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로 온 몸이 얼었는데, 다행히 원두커피 한 잔이 사르르~  녹여주니 잠이 솔솔 오더군요.

앞으로 강북에서 업무 미팅을 끝내고 몇 시간 여유가 생기면 문학다방 봄봄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문학다방 카운터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매혹적인 원두커피 향기를 내뿜어대는 곳입니다.

앞으로 이대가볼만한곳으로 자리매김을 하였으면 합니다. 



원두커피와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초코쿠키!  



원두커피를 마시면서 사장님이 내놓은 과자와 치즈입니다. 

문학다방 봄봄이 개업한지 얼마않되어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한 쪽에서는 비즈니스 관련해서 심도깊은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문학다방 안쪽에 자리를 잡은 책꽂이! 모두 탐나는 책들입니다. 



이대가볼만한곳으로 조금씩 알려지면서 커뮤니티에서 찾아온다고 합니다. 

한 독서클럽 모임으로 지난 책과 오늘 토론하게 될 책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이대조용한카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벽에 꽂힌 책들입니다.

저의 집도 벽에 책꽂이를 몇개 달아놓았는데, 문학다방 내부가 달라보입니다. 





문학다방 공간이 협소해 높은 자리까지 책꽂이가 선점을 하였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이 여럿 보입니다. 



문학다방 책상 입니다. 원두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런 책상 구입을 해서 회사에 비치해야겠네요. 



문학다방 봄봄 사장님! 직접 서빙하느라 대화할 시간이 없었는데,

2014년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대조용한카페 문학다방 봄봄에서 지은 시 입니다.

추운 겨울 밤에 온기가 스며드는 다락방 같은 공간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매우 즐거웠습니다.


문학다방 봄봄에서


장종희 


침묵을 깨우는 여인의 길목

시간을 잠재우며 

어둠의 갈망이 물들여지는

문학다방 봄봄


한 숨 내쉬며 

젊음의 향기를 알아가고 

두 숨 내쉬며

따뜻한 우정에 물들여지는

문학카페 봄봄


매서운 겨울 취임새에

아랑곳 없이 

머물게 만드는 시간의 탐닉은

새하얀 소통이 꽃피우네


한 곳으로 

머물게 만드는 인생 터울은

삶의 은유에 빗겨나간 듯 

채취의 포말에 

그을리게 만드는 이곳....


잠 못 이루는 

여정의 그을림에

호흡하게 만드는

체온의 정거장


이곳은 그대가

잊혀진 마음을 그려볼 수 있는

휴식의 유형지


청춘의 크레파스에 

물들여지며 갈무리되는

이곳에서 

포근한 체온을 느껴봅니다




이화여대 근처 골목에서 한 장을 찍어보았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추위에 손가락이 얼어서 그런지 떨렸나보네요.




이대가볼만한곳 문학다방 봄봄 약도 입니다. 

이대입구 근처 골목에서 아이쇼핑하고 시간이 남는 분들은 들려보세요.

고소한 원두커피 향기가 반겨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