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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하루/일상추억담기

급격한 기후변화가 혁명과 분쟁의 시발점이다.

급격한 기후변화가 혁명과 분쟁의 시발점이다. 


프랑스 대혁명 '레미제라블'은 정치권 실정과 기후변동으로 인한 대기근이 덥쳐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면서 촉발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중동을 뒤흔들었고 아직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쟈스민 혁명의 도화선도 러시아의 대가뭄으로 시작된 빵값 폭등 입니다. 급격한 기후변화가 인간의 삶을 힘겹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최근 기후 변화가 대규모 소요사태와 전쟁, 강력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미국 버클리 대학 솔로몬 샹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구 기온 2도가 오르면 살인, 강력범죄가 15% 증가하고 전쟁 및 인종 폭력, 대규모 시위사태가 50% 급증 한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류학자들은 인류가 폭염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서 기온이 오르면 심리적으로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으로 변화하기 쉽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아주 조금만 올라도 분쟁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학자들은 온실기체(지구 대기 속에 존재하며 땅에서 복사되는 에너지를 일부 흡수하여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 급증으로 2050년에는 "지구의 기온이 2도 상승한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앞으로 지구의 환경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