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안산가볼만한곳 안산갈대습지공원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10월! 자연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안산습지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시간이 날 때면 자주 찾는 명소로 갈대숲이 넓게 조성되어 있고,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는 관찰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걷다가 힘들 때면 곳곳에 쉼터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흐느끼며 갈대들의 춤사위에 마음껏 취해보았습니다. 주말에 시간내어 한 번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만 이동하면 안산갈대습지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입구에서 알았습니다. 낙엽들이 하나 둘 나무에서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뭇잎 밟는 소리가 그윽하고 매혹적이었습니다.
도로가 한 편에 서 있는 나무에서 떨어진 나뭇잎입니다. 수북히 쌓인 나뭇잎들을 바라보니 가을 향기가 가슴 깊숙이 전이되는 것 같습니다. 문연듯 감미로운 조동진 가수의 나뭇잎 사이로 노래 가사가 떠오르는군요.
입구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안산갈대습공원 종합안내도가 나옵니다. 다양한 시설이 안산공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러 번 오다보니 추천하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갈대습지공원에 오면 '환경생태관', '조류관찰대', '야생화탐방로', '관찰로'는 돌아보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갈대숲을 걸어가볼까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울리는 갈대들의 리듬이 감미롭네요.
관찰로로 이동하기 전 꽃개 조형물이 아름다워서 찍어보았습니다. 살아서 갈대숲으로 이동할 것 같네요.
화창한 가을 날씨를 기대하였지만, 먹구름이 살짝 하늘을 드리우니 조금은 어두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갈대들이 바람에 너울거리는 모습이 보고 있으니 기분은 화창하고 맑았습니다.
갈대습지공원 관찰로로 이동하기 전, 환경생태관에 들려보았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생태관이지만, 안산갈대습지공원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들을 박제로 해놓아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주 와서 보아도 이름을 기억하기 힘든 것 같네요.
과거에는 살았을 것 같은데 지금은 없겠죠. ^^
조류관입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에 서식하는 조류들입니다.
이름을 모르는 새들이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주말에 어린들이들과 함께 오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생태 수업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사진을 보니 밤에 찍었네요. 산갈대습지공원은 생태계를 보호할 목적으로 오후 4시 이후에 문을 닿습니다.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동물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작은 곤층들부터 물방개까지 박제가 되어있습니다. 어렸을 적, 시골에서 자주 보았던 생물들이 있으니 유년 시절이 생각이 나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안산갈대습지공원 탐방로를 걸어가보겠습니다.
생태관을 나오면 곧바로 탐방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탐방로 주변에는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자 안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가을을 느껴보았습니다. 의자 밑으로 나뭇잎들이 나붙기니 가을에 흠뻑 취하는 것 같네요.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갈대숲을 마음껏 거닐면서 즐겼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이 한 주의 피로를 말끔히 녹여버리는 것 같습니다.
가을햇살에 농익은 갈대들을 벗삼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난 여름에 금개구리를 보고 올 해는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금개구리를 봐야 돈을 버는데, 너는 어디 숨어있는거니?
안산갈대습지공원을 가을에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관찰로 때문입니다. 갈대습지공원을 두루두루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어서 자연의 일부분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 갈대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10월이 주는 담백함을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탐방로를 걷다가 갈대숲이 아름다워 한 장 찍어봅니다. 바람에 우스스 부딪히며 들려오는 소리가 매혹적이었습니다.
갈대숲 중앙으로 길게 만들어진 탐방로입니다. 걸을 때마다 나무소리가 들려서 좋았습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자연에 동화되는 느낌이 들었네요.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정경입니다. 사진을 찍어야겠죠. 갈대숲에 자리잡은 정자가 아늑하게 보입니다.
갈대 틈사이로 자리를 잡은 연꽃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연꽃잎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나이가 엄청 많을 것 같네요.
관찰로에서 연꽃을 보다가 연꽃 조형물이 있어 찍어봅니다. 연꽃을 배경으로 해서 찍으니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정자에 앉아서 정면으로 보이는 갈대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 정경을 보고 있으니 가을이 느껴지는군요. 가을을 맞이하듯 고개를 숙이고 색깔이 노랗게 변한 모습이 달콤하게 다가옵니다.
가을에가볼만한곳 안산갈대습지공원을 한 바뀌 돌아보고 나오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한 폭의 수체화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푸른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 안사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 가을에 흠뻑 취해 물들여진 갈대들이 멋있습니다.
'세상사 관심모드 > 여행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 코스 이발관cos barbershop 방문기 (1) | 2019.06.14 |
---|---|
[보라카이여행] 볼라복 비치에 위치한 티목 카페에서 (0) | 2017.10.23 |
[보라카이여행] 볼라복 골목 다나루카페에서 망고주스를 마시다 (0) | 2017.10.23 |
오이도에서 맛본 바지락 칼국수 (0) | 2017.08.16 |
경기도 의왕시 가볼만한곳 청계다원 (0) | 2017.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