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37도씨
장종희
어느틈엔가
찾아온 불청객
목줄이 굵게 서게 만들고
뜨거운 포위망으로
열사냥은 시작된다
길고 길어지는
매순간의 호흡소리
목청은 찌르륵 조여지고
간절했던 물 한 잔에
입맞춤은 지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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