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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갈무리/더마스탬프

'지성인'의 심벌- 원인과 종류

초기 흑백면포 방치땐 곪아서 '화농성' 진행
'응괴성' 되면 흉터 남겨

여드름의 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피지 분비의 증가, 이상각화와 이로 인한 모공 폐쇄, 세균 증식, 염증 유발 등 네가지 요소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여드름 환자는 정상인보다 지성 피부이고 피지 분비량이 많으며 피지선의 기름 성분도 다르다. 피지 분비 증가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안드로겐이 피지세포 내 수용체와 결합, 세포분열을 증가시켜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 피지 성분을 변화시켜 모낭 내 각질세포의 결합을 증진시킨다. 이로 인해 모낭벽이 굳어지는 이상각화가 일어나고 결국 모공이 막혀 피지 배출이 안된다. 이와 함께 막힌 모공 안 쪽으로 세균이 증식하고 염증이 유발돼 여드름이 악화된다.

여드름 중 가장 흔한 초기 여드름은 백색 면포와 흑색 면포로 구성된다. 면포는 모공 아래 쪽으로 피지선이 커진 것으로 백색 면포는 모공이 막혀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폐쇄성 면포라고 한다. 흑색 면포는 피지가 모공 밖으로 노출, 검은 점처럼 보여 개방형 면포로 부른다. 이 같은 초기 여드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잘못 짜내면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한다. 염증이 진행되면 부위가 더욱 붉어지고 콩알만한 딱딱한 망울 등 여러 모양의 여드름이 동시에 나타난다. 염증이 더 심해지면 여드름이 곪아 고름이 생기고 누르면 통증을 동반하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진행한다. 이 단계가 되면 피부 안쪽의 조직을 파괴해 치료 후에도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여드름 중 가장 심한 형태가 응괴성 여드름이다. 응괴성은 여러 개의 면포가 뭉쳐 있고 크게 곪거나 터지기 직전의 여드름이다. 화농성처럼 피지선 주위의 정상조직을 파괴해 조직이 섬유화하면서 딱딱해지고 치료 후에도 흉터와 함몰 여드름이 남는다. 이는 주로 10대 후반 이후의 젊은 남성에게 많고 특히 목과 등에 잘 생긴다.
장재건 기자 jjk@kookje.co.kr


출처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