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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만남/도서이벤트

<AGON 아곤 경쟁이 즐거운 나라> 도서이벤트

AGON 아곤 경쟁이 즐거운 나라 

책소개

새로운 경쟁의 방식으로 우리의 개인과 기업, 사회와 국가 전체가 함께 건강한 성장을 이루자는 한국만의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2008년 한 해 동안 KDI와 EBS가 공동 기획한 5부작 다큐멘터리 「국가경쟁력 리포트」의 내용을 토대로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 여섯 명의 KDI 박사들과 EBS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함께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가 무엇인지를 지난 일 년 간 세미나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80여 일에 걸쳐 전 세계 10여 개 나라, 20여 개 도시를 방문해 기업인, 정치인, 공무원 및 각계 전문가 등 150여 명 인터뷰이들과의 심층 인터뷰in-depth interview를 바탕으로 하여 정형화된 이론에 근거해 세워진 것이 아니라 폭넓은 사례 중심의 취재를 통해 귀납적으로 구축된 해외 각국, 각 기업의 성공 모델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보편적 원리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으며 ‘가장 한국적인 선진국 모델’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와 기본적인 교양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명진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분야를 심층적으로 공부하는 작업에 매력을 느껴 2005년부터 현재까지 EBS 기획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가 있다.

저자 : 박유정
가톨릭 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부터 TV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글 쓰는 것을 업으로 살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하면 할수록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다큐멘터리 작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은 장르 불문,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글을 쓰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감수 및 제작

감수 KDI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1971년 3월에 설립된 종합정책 연구기관이다. 지난 38년 동안 실질적이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을 다졌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Think Tank이다. www.kdi.re.kr

부별 감수자
고영선 경제학(거버넌스) 미국 스탠퍼드 대학 Ph.D.
김동률 언론학(문화경쟁력)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Ph.D.
우천식 경제학 (인재관리)미국 컬럼비아 대학 Ph.D.
서중해 경제학(기업경쟁력)미국 UCLA Ph.D.
전홍택 경제학(거버넌스)미국 코넬대 Ph.D.
조병구 사회학(사회적 자본)미국 일리노이 대학 Ph.D.

EBS 기획다큐 제작팀

EBS 김우철 PD
1994년 EBS 입사. 「사랑의 교육학」, 「다큐 이사람」 연출, 기획다큐 「고령사회 미래에 대비하라」, 「저출산 보고서」, 「국가경쟁력 리포트」 연출.

EBS 이정욱 PD
1991년 EBS 입사. 「하나뿐인 지구」등 환경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제작. 「20일간 TV 끄고 살아보기」 2005 ABU(아시아방송연맹)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수상. 「동과 서」 2008 ABU(아시아방송연맹)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수상. 2009 INPUT Screening 작품 선정. 2009 MIPDOC Traleblaz...er 상 수상.


국가경쟁력을 위한 기본 원리, ‘인본주의’와 ‘통섭’

『AGON 경쟁이 즐거운 나라』에서 기업경쟁력, 인재양성, 문화경쟁력, 사회적 자본, 거버넌스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발견한 국가경쟁력의 기본 원리는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인간 :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이루는, 경쟁력의 핵심
이 책에서 첫 번째로 주목하는 기본 원리는 바로 ‘인간人間’이다. 조금 먼 이야기인 것 같지만 곰곰히 살펴보면 금세 고개가 끄덕여진다. 1부와 2부에 걸쳐 반복되고 있는 것은 바로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인재, 즉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인재를 키우는 일도, 인재를 확보하는 일도 사람을 이해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비단 기업 운영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한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인본주의humanism’가 중요하다.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통해 사회거래비용을 줄이는 것이 바로 4부에서 말하는 사회적 자본이고, 국민의 마음을 섬세하게 헤아리고 함께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이 5부에서 강조하는 거버넌스의 핵심이다. 그리고 타인의 취향과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共感 능력을 가장 집중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가 바로 3부에서 다루고 있는 문화산업이다.
복잡해 보이는 이 모든 일들의 주체가 결국 사람인 바에야 각각의 경쟁력이 사람을 이해하는 일로 귀납되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다. 이제 인간을 이해하는 일이 21세기를 준비하는 우리의 새로운 과제가 되었다. 이것은 물질이 중심이던 제조업 전통의 산업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가 펼쳐지는 시대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통섭consilience과 네트워크network

두 번째로 이 책에서 주목하는 기본 원리는 바로 ‘통섭consilience’과 네트워크network’다. 통섭은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 하버드대 교수가 ‘함께 넘나듦jumping together’이라는 뜻의 라틴어 ‘consiliere’에서 가져온 개념으로, 설명의 공통 기반을 만들기 위해 분야를 가로지르는 사실들과 사실에 기반한 이론을 연결함으로써 지식을 ‘통합’하는 것을 뜻한다. 이 원리가 구체적으로 설명되는 부분이 바로 4부의 사회적 자본 편이다. 사회적 자본은 사회의 각 파트너들이 파트너십을 통해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각자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각각이 구축한 지식과 이해관계를 큰 그림 안에서 통합되게 한다. 결과적으로 이것이 장기적이고 거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거대한 지식망을 구축해나가는 기반을 마련한다.

빠르게 복잡화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신속하게 연결시켜주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협력체계로서 유연한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수적이다. 특히 정부와 사회 각 파트너들 간의 수평적인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한데, 이는 5부 미래형 거버넌스 편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같은 개인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각 선진국과 일류 기업들이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창조 교육’이다. 2부 인재양성 편과 3부 문화산업 편에서는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팀워크능력 등을 중시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통섭화될 미래 세상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정신, 대한민국을 강화하라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기본 원리들이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석학들이 제안한 미래적 개념으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낙관적으로 해석해볼 수도 있다. 지금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하나하나 갖춰나가는 과정이 결국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준비해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벤트 주제 :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미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벤트기간/발표 : 4월 15일 ~ 4월 20일 / 4월 22일

이벤트 참여 : 기획연구회포럼 지정게시판에 '답변'과 '성함/우편번호/주소/연락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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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seri.org/forum/bizup

이벤트 상품 : <AGON 아곤 경쟁이 즐거운 나라> 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