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이제 일상의 소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사이트가 생성, 소멸된다. 블로거들에 의한 개인 홈페이지까지 합치면 하루만도 수백, 수천의 사이트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사이트를 만들어놓았다고 e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구상한 사이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고, 사이트 내에서 머물며 해당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인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논리적이고 방법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약 40% 가량의 인터넷쇼핑몰 창업자들이 사이트의 디자인을 결정할 때 '개인적 취향'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이는 좋은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말 그대로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에게 보편적으로 인식되기 힘들며, 그로 인해 비슷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간 판매율에도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사이트에 머물 수 있게 만드는 우수한 웹사이트의 조건,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글을 통해 그것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
구성 : 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부분은 왼쪽 상단이다. 왼쪽 상단에서 오른쪽 상단으로 시선이 이동하며, 관심을 사로잡는 내용에서부터 지그재그로 따라가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어 이용자의 시선이 주로 향하는 곳에 회사의 로고나 핵심 메시지를 배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레이아웃 : 웹사이트의 레이아웃은 대단히 중요하다. 뛰어난 웹사이트는 일관성 있는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웹사이트 전체에 걸쳐 특정사항을 반복한다. 이 점에 유의하여 레이아웃을 잡는 것이 또한 중요한 요소다. 정렬 : 웹사이트의 내용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일관되게 정렬시키는 것이 가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색상 : 사이트 내에 사용되는 색상은 전체적으로 2-3가지의 색만을 사용하고, 흰 바탕에 검은색 텍스트를 결합해 가독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나치게 다양한 컬러의 사용은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눈이 피로하지 않는 편안한 색상으로 시선을 모아야 한다. 그래픽 : 그래픽은 어느 사이트에서나 중요한 요소이지만 남용되기도 쉽다. 좋은 사이트는 일관성 있고 제한된 그래픽을 사용한다. 플래시 등 역동적 그래픽의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그래픽은 방문객의 눈을 순간적으로 사로잡을 수는 있지만, 곧 피곤함을 동반하며 화면 내의 다른 글씨들을 읽는 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페이지에 일러스트 그림을 사용한다면 전체적으로 동일한 디자인과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편리한 네비게이션 : 좋은 웹사이트의 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은 네비게이션이 쉽고 편리하다는 점이며, 네비게이션은 사이트 전반에 걸쳐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메뉴 간 이동이 용이하도록 서브페이지에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링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단한 텍스트 : 웹사이트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디자인 해야 한다.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 너무 많은 텍스트가 늘어져 있다면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텍스트를 여러 개의 단락으로 나누고, 굵은 글씨나 이탤릭 체로 제목을 명확히 드러낼 필요가 있다. 메인 페이지에는 스크롤을 최소화하고, '자세히 보기'를 생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외면 상에 보여지는 웹사이트의 구성 요소를 어떻게 가시화하는 것이 좋은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종적 결론은 바로 '간단한 것이 최고'라는 것이다. e비즈니스 사이트의 목적은 보기에 예쁜 것이 아니라 판매를 유발하는 데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음으로 HTML 문서 안에 내재적 요소에서는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서 사이트를 구축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키워드 태그 : 좋은 웹사이트의 핵심요소로 꼽히는 내용 중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은 메타태그(HTML 문서의 맨 위쪽에 위치하는 태그) 내에 핵심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메타 태그 내의 핵심키워드는 검색엔진이 사이트의 정보를 수집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므로 2~3 단어로 된 10~20개 정도의 목표 키워드를 삽입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검색할 때 2~3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키워드 구문, 확장 키워드를 이용해 사용하는 검색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타이틀 & 디스크립션 태그 : 모든 웹페이지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타이틀을 가진다. 타이틀로 사용하는 설명문구, 제목에 신경을 쓰는 것도 좋은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길이다. 특히 타이틀을 정할 때는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그닥 좋지는 않으나 타이틀 문장 내에 반드시 키워드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틀에 들어가는 글자 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타이틀이 너무 길면 지루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니 어느 정도의 글자수로 타이틀을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 고려해야 한다. 키워드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 나타나는 디스크립션 즉 설명문구 역시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특히 검색엔진 별로 보여지는 글자수가 상이하므로 제목과 설명 태그를 만들 때는 어떤 검색엔진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지, 보편적으로 다룰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링크 : 검색엔진이 우수한 사이트라고 판단하는 데에는 한 사이트가 외부에서 얼마나 링크를 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우수한 웹사이트로 판단되는 사이트들은 대개 다른 사이트나 협력 사이트와 링크를 교환한다. 사이트를 구축할 때 자사 사이트 내에서의 관련 페이지로 이동 가능한 편리한 링크는 물론 협력사 사이트에 대한 링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판매를 유발하는 효과적인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데에는 지식과 인내가 필요하다. 고객은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웹사이트를 먼저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e비즈니스는 쇼가 아니다. 고객의 감성에만 어필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좋은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위의 요소들을 상기해보며 사이트 디자인과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우수한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지름길이 된다. -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이 일관성이 있는가? - 관심을 끌만한 간단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되어 있는가? - 방문객에게 편리한 네비게이션을 제공하고 있는가? - 가시성이 좋은 위치에 전달하고 싶은 핵심 키워드가 위치하고 있는가? - 스스로 고객 입장에서 읽어볼 때 가독성이 충분한가?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검토할 때는 위의 사항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당신이 위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 YES라고 확신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사이트는 성공으로 가는 e비즈니스에 길목에 놓여진 셈이다. 이를 확신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사이트는 반드시 방문객을 고객으로 바꾸고, 검색엔진에 의한 노출도도 높아질 것이며, 여러 사이트에 혹은 많은 블로거나 누리꾼에게 링크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신선자 프리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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