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의 가치를 결정짓는가?
몇 주 전, 연수회가 끝난 후 어떤 젊은이가 내게 다가와 잠시 얘기를 나눌 수 있겠느냐고 물어왔다. 그는 26살로 청년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숱한 불행을 겪었지만 불우한 환경 하에서도 열심히 미래를 위해 자신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저는 은행에 예금해둔 돈이 불과 200달러도 되지 않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요금계산원이란 직책은 중책이 아니기에 받을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내와 함께 낡은 차를 몰며 비좁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 저는 현재의 가난이 제 앞길을 가로막지 못하게 하리라고 결심하였습니다.”
마지막 말에 흥미를 느낀 내가 설명을 요구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최근, 사람들에 대해 깊이 분석해 본 결과 한 가지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것은 가진 게 별로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을 현재의 모습대로만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눈에는 자기 자신이 보잘것 없는 것처럼 보이죠. 그들은 장래를 보지 못하고 그저 비참한 현실만 보게 됩니다.
제 이웃집에 사는 사람이 좋은 본보기인데 그는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는 직장, 곧잘 막히는 배관, 다른 사람이 잡게 된 행운, 쌓여만 가는 진료비청구서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으며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난하게 사는 것을 당연시할 정도로 자신의 가난을 자주 되씹곤 하죠. 그는 마치 평생 그 낡아빠진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는 징역형이라도 선고받은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로 설명을 하던 그 젊은 친구는 잠시 숨을 돌리더니 이렇게 덧붙였다.
“저 역시 현재의 제 모습, 그러니까 낡은 자동차, 형편없는 수입, 싸구려 아파트, 햄버거로 끼니만을 생각한다면 그 이웃집 남자처럼 좌절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보잘것 없는 제 이미지만을 보고 평생 그런 존재로 살아가게 되겠죠. 하지만 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변화될 제 모습을 바라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요금 계산원이 아닌 중역이 되어 있는 제 자신을 또한 지저분한 싸구려 아파트가 아니라 근사한 교외주택을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제 자신을 바라보면 마음이 한결 넓어지고 생각의 크기도 커지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사고방식의 효과를 입증해 주는 많은 경험을 해왔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가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참으로 훌륭한 사고방식이 아닌가? 그 젊은이는 멋진 삶으로 나아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있는 셈이다. 다시 말해 그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성공원리에 통달한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얼마를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얼마를 가질 계획인가?’이다. 그리고 세상이 우리에게 붙이는 가격표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붙인 가격표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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