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진실이 가려지는 ‘음모 사회’의 내밀한 속살을 들여다보라!
[심플러], [넛지] 저자 캐스 선스타인의 통찰력과 깊이 있는 사고, 그리고 우리의 현실
최근 대한민국은 ‘찌라시 공화국’이라는 늪에 빠져 있다. 진실은 실종되고 온갖 음모가 판치는 세태를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출처조차 불투명하고 누군가를 음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보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쉽게 끌려다니고 있으며 테러를 부추기기도 한다. 이들 음모론에는 다양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이 책은 음모론이 어떻게 정당화되고 확산되는지, 정부의 대응은 무엇인지, 그리고 절름발이 인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어떻게 음모론을 받아들이는지를 면밀하게 짚어내고 있다. 그 밖에도 전 세계적인 이슈, 즉 동성 결혼, 동물의 권리, 종교의 성차별, 비용과 편익 분석까지 풍부한 사례 연구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극명하게 대립되는 이슈들을 통해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본질이 무엇인지, 그러한 불일치를 뛰어넘어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을 알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캐스 선스타인 Cass R. Sunstein
[심플러], [넛지]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시카고 대학 로스쿨 교수를 지냈고, 저명한 칼 N. 루엘린(Karl N. Llewellyn)의 계승자다. 학계에서 무리 지어 활동하지 않은 독특한 연구자로, 미국 헌법학계나 법철학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업적을 남겼다. 하버드 로스쿨의 로버트 웜슬리 대학 교수이고, 공공 정책과 행동경제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에서 규제정보국 국장으로 활동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심플러], [넛지] 등 놀라운 화제작을 잇달아 발표했으며 ≪블룸버그 뷰≫에 칼럼을 쓰고 있다. 자유로운 생각으로 오랫동안 독신생활을 했던 그는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만난 사만다 파워 하버드 대학 교수와 결혼한 뒤 또다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뉴스위크≫는 이들 부부를 세계 10대 파워 커플 중 5위로 꼽았다. 지은 책으로 [심플러], [넛지],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루머], [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최악의 시나리오] 등이 있다.
역자 : 이시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KAIST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대기업과 컨설팅사 등을 거친 후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의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사람의 아버지], [짧고 깊은 철학 50], [기업은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가], [가장 위험한 책],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등이 있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듣고 보고 있는가?
그것은 거짓된 음모인가, 숨겨진 진실인가
왜 똑똑한 사람들이 전혀 근거도 없는 음모론을 믿을까? 왜 허위 정보가 널리 유포되고 때로는 폭력 사태로까지 번질까? 우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의 발달과 보급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수많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사소한 일상부터 크고 작은 사건과 세계적인 문제까지 손쉽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별다른 의식이나 검증 없이 유포되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믿는다는 데서 새로운 문제가 생겨난다.
인터넷과 매체를 통해 온갖 종류의 허위 정보가 떠돌고 있지만 우리는 어떤 문제를 깊숙이 고민하는 의식과, 그것의 본질을 가려내는 혜안이 부족하다. 우리의 생각, 특히 정치나 정부, 사회에 관한 생각에는 직접적이거나 개인적으로 얻은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음모론은 여러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자연 발생적으로 끓어오르거나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을 확산시켜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문제의 정확한 배경은 무엇인지, 그것이 사실인지를 직접적이거나 개인적인 조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 될까?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의견에 의존하게 된다. 바로 이런 취약점을 파고들어, 자신도 모르게 문제 제기 의식은 소멸되고 맹목적인 믿음으로 일관하는 음모론이 확산되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중 대부분은 언제라도 엉터리로 판명날지 모른다. 이것이 음모론이 쇠퇴하지 않고 성행하는 배경들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불분명한 정보와 지식, 루머 등 ‘음모론’이 여과 없이 우리에게 전해지는 과정과 그것에 매료되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 시대에 논쟁이 끊이지 않는 주제들을 논리적으로 다루며 타인의 의견에 길들여진 우리의 수동적인 생각이 어떤 파장을 불러오고, 그러한 늪에서 헤어나려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추천평
캐스 선스타인의 아이디어는 마르지 않는 샘물 같다. 그는 사려 깊은 사상가이자 명쾌한 글쟁이다. ≪커커스 리뷰≫
이 책에서 캐스 선스타인은 우리 시대의 가장 골치 아픈 현안에 대해 명민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보스턴 글로브≫
이 책은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말해주는 책이 아니라 직접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시애틀 포스트≫
캐스 선스타인은 미국에서 가장 사악하고 위험한 사람이다. 글렌 벡(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 논객)
캐스 선스타인은 오바마가 초창기에 ‘차르’ 자리에 앉힌 아주 희한한 인물이다. 그는 동물에게도 소송권이 있어야 하고, 사냥은 집단 학살이므로 금지시켜야 하며, 애완동물 주인은 노예주나 마찬가지라는 등 수많은 정신 나간 주장들로 우리를 열 받게 했다. 세라 페일린(미국 공화당 소속의 여성 정치인)
이벤트 주제 : 과연 이 정보가 음모인지, 허위 정보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어떻게 결정하는지요?
이벤트 기간/발표 : 2월 11일 ~ 2월 14일 / 2월 16일
이벤트 참여 : 기획연구회포럼 지정게시판에 '답변'과 '성함/우편번호/주소/연락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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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상품 :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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