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주당 근로시간이 가장 긴 나라로 조사되었다. 그래서인지 최근 우리나라 근로자의 42%가 ‘시간빈곤’에 시달린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빠른 것이 무조건 옳고,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많이 처리하는 것이 정말로 효율적일까? 평생을 ‘시간의 노예’로 살아온 우리에게 신간 《시간자결권》은 묻는다.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결정할 권리가 있는가? 당신의 시간을 당신이 원하는 속도로 자유롭고 충만하게 쓸 권리가 있는가?”
거대한 입자가속기와 같은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느린 삶을 찾아 제주로 이주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다. 집밥 열풍이 뜨겁고, 멍 때리기 대회도 인기다. 이처럼 시간압박과 성과독촉에 지친 우리는, 느리고 단순하며 강박 없는 라이프스타일에 눈뜨기 시작했다. 이 책은 ‘내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즉 ‘시간자결권’ 없는 삶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지, 그 덕분에 우리가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 생생하게 고발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서 음식, 섹스, 의료, 교육, 도시계획, 여가활동, 종교, 예술 등 삶의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속도숭배 반란자’들이 거두고 있는 쾌거를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칼 오너리
발로 뛰는 저널리스트이자 통찰력 있는 작가, TED의 인기 강사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슬로운동을 펼치는 슬로전도사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를 “전 세계적 슬로운동을 선도하는 가장 유명한 강연가”라고 했고, [허핑턴 포스트]는 “이 시대의 문화와 성장을 ‘ 슬로’ 쪽으로 이끄는 대부”라고 칭했다.
[이코노미스트]와 [옵서버], [가디언] 등에서 유럽과 남아메리카를 담당하는 기자로 활동했다. 이 책은 그의 첫 책으로 미친 속도로 돌아가는 삶의 명암을 절묘하게 꼬집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 책에 대해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버금간다.”고 평했다. 또한 그의 두 번째 책 《억압 아래서Under Pressure》역시 [타임]으로부터 “느린교육 운동의 가스펠”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세 번째 책 《슬로씽킹The Slow Fix》을 비롯해 그의 책들은 전 세계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전 세계를 돌며 느림에 관한 강연과 워크숍을 열고 있으며, 글로벌한 인기와 명성 덕분에 그의 TED 강의는 100만 회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자랑한다. 많은 일을 하며 바 쁘게 살지만 유머와 여유, 기품을 잃지 않는 런던 남자이고, 여가시간에는 축구와 스쿼시를 즐기는 유쾌한 슬로씽커다. www.carlhonore.com
역자 : 박웅희
전남대학교를 나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지내다가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슬로씽킹》,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소비중독 바이러스 어플루엔자》, 《아시모프의 바이블》, 《타임 퀘이크》, 《로마》, 《달라이 라마 평전》, 《키릴 악셀로드 신부》, 《제5도살장》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중국의 신동》(공저)이 있다.
“이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비견할 만하다.”
당신의 삶에 ‘시간자결권’을 허하라!
《시간자결권》은 전 세계 33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된 초베스트셀러이자,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비견할 만하다.”라고 극찬한 책이다. 저자 칼 오너리는 발로 뛰는 저널리스트이자 통찰력 있는 작가, TED의 인기강사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를 “전 세계적 슬로운동을 선도하는 가장 유명한 강연가”라고 칭했다. 《슬로씽킹》을 비롯해 그가 쓴 책들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정신없이 북적거리는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시작된다. 외신기자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던 저자는 신문에서 ‘1분 자장가 동화’ 광고를 보고 “유레카!”를 외친다. ‘밤마다 1분 안에 아이를 재울 수 있다니!’ 하고 말이다. 하지만 15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자, 로마 변두리를 배낭여행하던 10대 후반의 자신은 느긋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워크맨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 전혀 초조해하거나 짜증 내지 않고, 주변의 모든 것을 세세하게 관찰하면서 말이다.
저자는 ‘번아웃 증후군’과 ‘휴가기피증’에 빠진 자신과 동료들을 돌아보며 현대인의 ‘시간병’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한다. 그리고 삶의 모든 분야에서 발아하고 있는 전 세계적 슬로운동에 대해 취재했다. 속도중독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가? 일과 삶에서 시간자결권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템포 기우스토를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속성재배를 거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지고, 각 분야에서 내놓은 해답을 보여준다. 슬로푸드, 슬로섹스, 슬로씽킹, 슬로시티, 슬로스쿨 등 ‘나에게 알맞은 속도’로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삶의 속도와 일상의 무게에 지친 독자들에게 혜안과 위로를 준다.
이벤트 주제 : <시간자결권>에 대한 기대평과 함께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한 나 만의 방법을 적어주세요
이벤트 기간/발표 : 1월 14일 ~ 1월 21일/ 1월 22일
이벤트 참여 : 기획연구회포럼 지정게시판에 '답변'과 '성함/우편번호/주소/연락처'를 댓글 달아주세요.
이벤트 상품 : <시간자결권> 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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