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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관심모드/세상돌아가는소리

[라면사랑] 삼양라면에서 컵라면과의 동침

최근에 라면이 간식거리에서 식사로 바뀌게 되면서 라면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라면하면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집에 쌀이 없거나 늦은 저녁에 배가 고플 때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단연코 라면입니다. 요즘 몸 관리하느라 밤에 라면을 먹는 것을 줄이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라면을 먹게 되는 경우는 최후의 만찬처럼 다양한 부재료들을 모아서 뿌짐하게 끓어먹게 됩니다. 라면의 올가미에 빠져나가기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부터 먹었던 삼양라면은 제가 즐겨 먹는 라면입니다. 푸르스름한 풀 향기가 느껴지는 어릴 때 어머님께 배고파요 하면, 몇 분 않되어서 끓여주었던 삼양라면이 성인이 되어서도 즐겨먹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생각을 해보면, 물의 비례를 못 마추어서 밍숭밍숭한 맛으로 먹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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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삼양라면을 사게 되면 5개 또는 10개 정도로 구입을 해놓고 끓여먹습니다.
되도록이면 점심에 먹으려고 나와 약속은 하는데, 잘 지껴지지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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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맛있게 끓여먹는 그룻입니다. 워낙에 애교스러운 디자인을 좋아하다보니
재미있는 캐릭터가 들어간 그릇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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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라면이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컵라면을 사다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컵라면을 제일 많이 먹었던 시기가 아마 대학 입시 시험 때 일 것입니다.
워낙 식성이 좋다보니,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다 보면 밥 보다는 컵라면이 먼저 생각나게 됩니다.
제일 맛있게 먹었던 시절이 언제냐고 물어보면 대입 입시 때 먹었던 컵라면 이라고 말을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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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2차적인 행동으로 TV를 보게 됩니다.
특히 관심있는 프로라든가, 재미있는 줄거리가 나올 떄는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가 없습니다.
라면을 먹을 때는 제약요소들이 조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젓가락질을 잘하면 아무부담없이 TV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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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면서 꼭 필요한 짝꿍들이 있습니다. 김치와 단무지 입니다. 이 친구들이 없다면 라면을 먹을 때 좀 허전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라면을 먹은 후 국물에 말아먹는 밥은 최고의 순간입니다. 이 맛은 살을 찌게하는 막강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몸관리 하시는 분은 지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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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을 좋아하는 비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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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고 후식은 제일 중요합니다. 느끼함을 없애야 맛있게 먹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라면을 먹고 항상 마시는 요구르트 입니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좋아서 집에 몇 개씩 사다놓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라면을 좋아해서 올려봅니다. 벤처 시절 매일 먹었던 라면!
이제는 질려서 먹기 싫은 적도 많았지만, 너를 버릴 수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