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남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한 이 일을 왜 하려고 합니까?”
심형래 감독은 말한다. “나는 영구니까?”
심형래 감독의 재치와 상큼한 반전의 답변이 달콤하게 느껴집니다. ==============================================================================
기자: 그래픽에 비해 스토리라인이 부족합니다. 그것은 왜 일까요?
심형래: 반지의 제왕을 보고 제가 기억에 남는 건 골룸입니다.
외국의 영화들의 스토리라인도 때려 부수고 영웅이 나타나 악을 물리치는 단순한 구조인데, 왜 나한테만 그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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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습니다.
팝콘을 바라보며
이것은 손으로 집어 먹는 꽃, 이라고 말이죠.
생각만 달리하면 세상의 그 어떤 풍경도
자신의 의지대로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눈높이가 반지의 제왕 + 트랜스포머 + 스타워즈를 다 합친 눈높이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위 세 영화의 장점을 모두 갖춘 완벽한 SF영화는 아니지만
한국인이 열악한 환경에서 만들어낸 디-워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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