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생존전문가 장종희

사회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하는 20대라면 독립이라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렇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거듭 부풀어오르면서 홀로서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홀로서기를 꿈꾸는 분들께 미약하게 나마 절약하며 살아가는 장종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부모님과 독립하여 살게되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먹거리라고 생각됩니다.
독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후 고려해봐야 것이 앞으로 나가게 되는 치출비용입니다. 전기세, 물값, 도시가스 비용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많이 나가는 것이 식비가 아닐까 합니다.

독립하게 되면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음먹은 대로 실행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특히 야근을 많이 하게 될 경우, 쌀을 씻어 밥을 짓고, 밑반찬을 만들어서 한끼를 해먹기가 아침 잠을 깨고 일어나는 것처럼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식당 투어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외식비용으로 지출이 잡히게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았을 때 만만치 않은 비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덧 독립한지 6년이 넘었는데, 독립 환경이 성격을 많이 바꾼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평생 적지않을 것 같은 가계부를 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계부 한 페이지 마다 붙여진 몇 천원짜리 지출명세서를 볼 때 마다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이런 경험 빨리 탈피를 해야하는데 걱정이 드는군요.

오늘 저녁 먹거리로 '반찬6개 + 만두10개 + 빵6개'를 구매하였습니다. 총 지출비용은 1만3천원 입니다. 몇 년 동안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싼곳명소를 체크해놓다 보니 적은 비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홀로서기를 통한 생존전문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요시 여겨야 하는 것은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생존전문가 총 지출비용 1만3천원

2천원에 구입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맛볼 수 있는 만두 입니다.

2천에 빵 6개를 구입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자주 찾는 곳인데, 가끔 주인 아주머니께서 빵 하나를 더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웃음과 미소로 인사를 드리는데, 좋은 인상을 받으셨는지 서비스로 더 주시는 것 같습니다.

9천에 구입한 반찬 6개 입니다. 풍성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야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야채 중심으로 골고루 골라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입할 때 덤으로 따라온 비닐봉투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잘 정리해두면 쓰레기를 처리할 때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