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갈무리/더마스탬프
움푹 볼록 여드름 흉터, 레이저 박피로 매끈하게
플래닝조율사
2009. 5. 12. 14:42
1년 간격으로 2∼3회…시술 후 열흘 정도 거즈 붙여야 하는 단점 없앤 '미세박피' 유행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여드름 하면 연상되는 것들…. 거울, 볼펜, 면봉 등등. 그것도 예전 이야기다. 요즘은 레이저를 연상한다고 한다. '레이저 박피' 치료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연상되는 건 '사춘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여드름이 마치 그 시기의 '욕구불만'을 상징하는 것처럼 여겨졌으니까. 그런데, 그것도 예전 이야기였다. 창원시 상남동 하얀나라피부과 정해홍 원장은 "요즘은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여드름치료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고 했다. 서구화하는 식생활, 성장 정도의 차이로 여드름이 나는 시기가 훨씬 빨라졌다는 것이다.
◇여전히 여드름은 '고민'의 상징 =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여드름이 상징하는 것 중의 하나는 '고민'이라고 한다. 단지, 사춘기 때의 집중된 고민을 상징하는 존재가 아니라, 20대와 30~40대까지 이놈의 여드름이 골치 아픈 '고민거리'가 된다는 의미였다.
정해홍 원장은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을 두 부류로 나누어 설명했다.
"우선, 20~30대까지 여드름이 계속 나는 거죠. 여드름이 나면 얼굴 모공(털구멍)이 넓어져서 정말 보기 싫거든요. 또 하나는 여드름 났던 자리가 계속 흉터로 남는 경우죠. 이게 평생 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특히, 당사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계속 나는 여드름 때문에 겪는 고통이 말이 아니다. 정 원장은 그 원인으로 "피지(지방 등의 액체 분비물. 기름 덩어리)가 원래 많은 체질에 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심한 경우, 얼굴뿐만 아니라 등이나 가슴, 어깨 부위로 확대된다.
이들은 우선, 여드름의 상식에 밝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과 함께 예방과 스스로 하는 치료법에 익숙해야 한다. 여드름이 나는 일반적인 원인은 체질적으로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경우와 얼굴에 여드름균이 많을 때, 체내에서 피부가 곪을 때 등이다.
다음은 여드름 치료 상식. 정 원장은 "끝부분 색깔이 하얀 피지 여드름은 손으로 짜도 되지만, 색깔이 빨간 여드름균은 손으로 짜면 균이 더해져 곪게 된다"며 "이는 스테로이드 없는 연고 치료나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왜 흉터가 생기나? = 여드름 흉터가 많은 사람들은 30~40대가 되어도 표시가 난다. 자세히 보면 얼굴 곳곳에 아주 작게 파인 흔적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흉터라는 것이다. 물론, 표시를 드러내놓는 큰 흉터도 많다.
여드름 흉터는 대부분 여드름을 손으로 함부로 짜거나 심한 염증성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에 생긴다. 또 손톱에 묻어 있던 세균에 감염돼 곪거나, 2차감염을 일으키면 염증이 더욱 커진다. 짤 때 잘못하여 피부의 일부가 떨어져 나감으로써 결국에는 보기 흉한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된다.
그렇다면 여드름 흉터 치료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정해홍 원장은 "우선, 여드름이 어느 정도 진정되어야 치료가 가능하다"며 "빠른 여드름 치료만이 최소한의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너무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여드름 흉터의 증상은 또 어떨까. 우선, 붉은색의 색소 침착으로 여드름 치료 후에도 한동안 얼굴에 벌건 색조가 남을 때가 있다. 염증 후 색소 침착으로 여드름을 심하게 앓았던 부위에 밤색의 색조가 남아 있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여드름의 가장 심각한 흔적은 역시 흉터다. 여드름의 가장 큰 합병증인 흉터는 없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흔하고, 그 정도도 다양하다. 상처가 아문 다음 귤껍질처럼 움푹 패거나, 피부가 단단해지면서 튀어 오르는 등 여러 가지 흉한 흔적을 남길 수 있다.
그 종류도 많아서 염증반응이라는 상처치유 과정이 어떤 요인에 의해 지연되거나 과도하게 일어날 때 피부에는 흉터가 남게 된다. 여드름을 짜서 생기는 상처에서도 염증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때 작용하는 어떤 요인에 의해 여드름 흉터의 종류는 결정된다. 박스 모양의 형태, 송곳으로 찌른 듯한 형태 등등이다.
◇여드름 흉터의 예방과 치료 = 정해홍 원장은 "가장 쉬운 예방법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확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앞에서 손으로 짜는 경우를 줄이라는 것과 통한다. 가슴이나 등, 어깨 부위 등 흉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드름은 특히, 손으로 짜지 않는다.
이밖에 실리콘젤이나 실리콘시트 등을 쓰는 밀폐요법이 있다. 흉터의 질감과 색깔, 모양 등을 개선하고, 오래되지 않은 흉터에 특히 효과적이다
압박버튼이나 압박귀걸이 등을쓰는 압박요법은 6~12개월 정도 지속할 때 효과가 있으며, 섬유아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인 예방법은 스테로이드 병변내주사"라고 정 원장은 덧붙였다. "2~4주 간격으로 치료하고, 염증반응의 매개체와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여드름 자체나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는 보편적인 병원 치료로는 스케일링도 있다. 주 1~2회로 2~3개월간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1회당 6만 원 정도의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음은 일종의 수술법인 레이저 박피법으로 여드름이나 흉터가 심한 경우에 행한다. 정해홍 원장은 전통적인 레이저박피법인 '어븀야그레이저법'과 요즘 보편적인 '미세박피 레이저법' 둘로 압축해 설명했다.
우선 앞의 방법은 "한번에 5~30nm씩 얇게 깎으면서 박피의 깊이를 조절하는 장점이 있으나 시술 후 열흘 정도 거즈를 붙이고 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1년 간격으로 2~3회 정도 받아야 효과적이며, 비용은 레이저의 종류와 시술 면적에 따라 50만~300만 원 가량 든다.
요즘 많이 하는 미세박피 레이저법에 대해 정 원장은 "주변 조직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시술 후 거즈를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한 달 간격으로 5회 이상 시술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 역시 면적과 레이저 종류에 따라 회당 10만~20만 원부터 80만~90만 원까지 넓게 분포한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이일균 기자 iglee@idomin.com
여드름 하면 연상되는 것들…. 거울, 볼펜, 면봉 등등. 그것도 예전 이야기다. 요즘은 레이저를 연상한다고 한다. '레이저 박피' 치료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연상되는 건 '사춘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여드름이 마치 그 시기의 '욕구불만'을 상징하는 것처럼 여겨졌으니까. 그런데, 그것도 예전 이야기였다. 창원시 상남동 하얀나라피부과 정해홍 원장은 "요즘은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여드름치료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고 했다. 서구화하는 식생활, 성장 정도의 차이로 여드름이 나는 시기가 훨씬 빨라졌다는 것이다.
◇여전히 여드름은 '고민'의 상징 =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여드름이 상징하는 것 중의 하나는 '고민'이라고 한다. 단지, 사춘기 때의 집중된 고민을 상징하는 존재가 아니라, 20대와 30~40대까지 이놈의 여드름이 골치 아픈 '고민거리'가 된다는 의미였다.
정해홍 원장은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을 두 부류로 나누어 설명했다.
"우선, 20~30대까지 여드름이 계속 나는 거죠. 여드름이 나면 얼굴 모공(털구멍)이 넓어져서 정말 보기 싫거든요. 또 하나는 여드름 났던 자리가 계속 흉터로 남는 경우죠. 이게 평생 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특히, 당사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계속 나는 여드름 때문에 겪는 고통이 말이 아니다. 정 원장은 그 원인으로 "피지(지방 등의 액체 분비물. 기름 덩어리)가 원래 많은 체질에 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심한 경우, 얼굴뿐만 아니라 등이나 가슴, 어깨 부위로 확대된다.
이들은 우선, 여드름의 상식에 밝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과 함께 예방과 스스로 하는 치료법에 익숙해야 한다. 여드름이 나는 일반적인 원인은 체질적으로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경우와 얼굴에 여드름균이 많을 때, 체내에서 피부가 곪을 때 등이다.
다음은 여드름 치료 상식. 정 원장은 "끝부분 색깔이 하얀 피지 여드름은 손으로 짜도 되지만, 색깔이 빨간 여드름균은 손으로 짜면 균이 더해져 곪게 된다"며 "이는 스테로이드 없는 연고 치료나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왜 흉터가 생기나? = 여드름 흉터가 많은 사람들은 30~40대가 되어도 표시가 난다. 자세히 보면 얼굴 곳곳에 아주 작게 파인 흔적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흉터라는 것이다. 물론, 표시를 드러내놓는 큰 흉터도 많다.
여드름 흉터는 대부분 여드름을 손으로 함부로 짜거나 심한 염증성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에 생긴다. 또 손톱에 묻어 있던 세균에 감염돼 곪거나, 2차감염을 일으키면 염증이 더욱 커진다. 짤 때 잘못하여 피부의 일부가 떨어져 나감으로써 결국에는 보기 흉한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된다.
그렇다면 여드름 흉터 치료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정해홍 원장은 "우선, 여드름이 어느 정도 진정되어야 치료가 가능하다"며 "빠른 여드름 치료만이 최소한의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너무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여드름 흉터의 증상은 또 어떨까. 우선, 붉은색의 색소 침착으로 여드름 치료 후에도 한동안 얼굴에 벌건 색조가 남을 때가 있다. 염증 후 색소 침착으로 여드름을 심하게 앓았던 부위에 밤색의 색조가 남아 있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여드름의 가장 심각한 흔적은 역시 흉터다. 여드름의 가장 큰 합병증인 흉터는 없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흔하고, 그 정도도 다양하다. 상처가 아문 다음 귤껍질처럼 움푹 패거나, 피부가 단단해지면서 튀어 오르는 등 여러 가지 흉한 흔적을 남길 수 있다.
그 종류도 많아서 염증반응이라는 상처치유 과정이 어떤 요인에 의해 지연되거나 과도하게 일어날 때 피부에는 흉터가 남게 된다. 여드름을 짜서 생기는 상처에서도 염증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때 작용하는 어떤 요인에 의해 여드름 흉터의 종류는 결정된다. 박스 모양의 형태, 송곳으로 찌른 듯한 형태 등등이다.
◇여드름 흉터의 예방과 치료 = 정해홍 원장은 "가장 쉬운 예방법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확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앞에서 손으로 짜는 경우를 줄이라는 것과 통한다. 가슴이나 등, 어깨 부위 등 흉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드름은 특히, 손으로 짜지 않는다.
이밖에 실리콘젤이나 실리콘시트 등을 쓰는 밀폐요법이 있다. 흉터의 질감과 색깔, 모양 등을 개선하고, 오래되지 않은 흉터에 특히 효과적이다
압박버튼이나 압박귀걸이 등을쓰는 압박요법은 6~12개월 정도 지속할 때 효과가 있으며, 섬유아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인 예방법은 스테로이드 병변내주사"라고 정 원장은 덧붙였다. "2~4주 간격으로 치료하고, 염증반응의 매개체와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여드름 자체나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는 보편적인 병원 치료로는 스케일링도 있다. 주 1~2회로 2~3개월간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1회당 6만 원 정도의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음은 일종의 수술법인 레이저 박피법으로 여드름이나 흉터가 심한 경우에 행한다. 정해홍 원장은 전통적인 레이저박피법인 '어븀야그레이저법'과 요즘 보편적인 '미세박피 레이저법' 둘로 압축해 설명했다.
우선 앞의 방법은 "한번에 5~30nm씩 얇게 깎으면서 박피의 깊이를 조절하는 장점이 있으나 시술 후 열흘 정도 거즈를 붙이고 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1년 간격으로 2~3회 정도 받아야 효과적이며, 비용은 레이저의 종류와 시술 면적에 따라 50만~300만 원 가량 든다.
요즘 많이 하는 미세박피 레이저법에 대해 정 원장은 "주변 조직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시술 후 거즈를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한 달 간격으로 5회 이상 시술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 역시 면적과 레이저 종류에 따라 회당 10만~20만 원부터 80만~90만 원까지 넓게 분포한다.
출처 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