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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

플래닝조율사 2009. 5. 12. 14:13
인체의 열 쏠림현상이 얼굴에 나타나 발생  

여드름은 주로 성장기인 사춘기에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사춘기가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으로 고민에 빠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 호르몬으로 인한 현상 외에도 여러 요인에 의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대전시 둔산동 배독생기한의원 박치영 원장은 “지구의 대류현상처럼 우리 인체에서도 열은 항상 위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며 “열의 쏠림 현상이 얼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 결과 발생하는 것이 바로 여드름”이라고 설명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체질적인 원인,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문제, 술을 비롯한 음식문제, 과로, 화장품 등의 외부 자극 등이 있다고 했다.

박 원장은 “여드름은 오장육부의 이상으로 열이 발생하고 그 열이 얼굴을 지나는 위장경락과 대장경락을 통해 발산되는 것이며, 한의학적으로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내부 장기의 이상을 살펴 그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폐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모낭과 크기가 비슷한 좁쌀 크기의 여드름이 이마부위에 발생하고, 이때 피부가 가렵거나 코와 입이 건조하며 변비 등의 증상을 함께 동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또 “위장 및 소화기에 열이 많은 사람은 입술 주위나 등, 가슴부위에 여드름이 나고, 평상시 입이 자주 마르고 입 냄새가 심하며 찬물을 자주 마시는 경향이 있다.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자궁의 약화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이며 이때에는 턱과 목 주변에 여드름이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선 먼저 여드름 환자의 내부 장기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피부에 생긴 여드름의 병변이 어떠한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한다.

박 원장은 “우선 환자의 체질을 파악하고, 환자의 체질에 맞게 한약을 처방하고 침이나 뜸 및 배독요법 등을 병행하게 된다. 즉 한약으로 문제가 있는 장기를 치료하고, 침으로 얼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배독요법을 실시해 피부에 올라온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치료방법을 설명했다.

“내부 장기의 문제나 체질적인 문제는 수년에 걸쳐서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실시하면서 꾸준하게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정규 기자>


출처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