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관심모드/애플 아이폰 활용
꿈과 재미를 동시에, 앱스토어의 모든 것
플래닝조율사
2010. 3. 21. 16:21
꿈과 재미를 동시에, 앱스토어의 모든 것
1973년 8월 어느 날,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 강도가 침입한다. 은행 강도는 여러 명을 인질로 잡고 6일 동안 경찰과 대치했지만 결국 강도는 잡혔고 인질들도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인질로 잡혀 있던 한 여성이 그 은행 강도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옹호발언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동조하게 되는 이런 상황을 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이라고 한다.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이 스톡홀름 신드롬이 화제였다. 38년 전 이 이야기가 다시 떠오른 것은 바로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입장에서 모든 기능을 옹호한다는 심리상태에 대한 어떤 보고서 때문이었다.
■ 앱스토어가 뭐길래?
우리에게 옥션이나 G마켓 등과 같은 ‘오픈 마켓’의 온라인 쇼핑은 이제 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굳이 옥션, G마켓을 오픈 마켓이란 이름으로 부르는 이유는 바로 물건을 파는 사람도 구매하는 사람도 일반인이기 때문이다. 거래되는 물건이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일 뿐 앱스토어도 옥션이나 G마켓과 같은 모델이다.
하지만 2010년 현재, 앱스토어의 정의를 말할 때, 애플이 만든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이라고 답한다면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왜냐하면 작년 10월부터 네이트에서도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네이트의 앱스토어는 아이폰, 아이팟 터치와 같은 모바일용이 아닌 PC용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차이점은 있다.
■ 개발자는 앱스토어에서 물건 판다!
애플의 앱스토어 또는 네이트의 앱스토어에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려면 개발자 등록 → 애플리케이션 개발 → 앱스토어 등록이라는 3단계를 거친다. 여기서는 애플의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1. 이봐! 나 개발자야 ? 개발자 등록
애플의 프로그램 개발 툴인 아이폰 SDK 등을 이용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려면 반드시 아이폰 개발자 프로그램(developer.apple.com/iphone/program/)에 가입해야 한다. 개인은 1년 등록비용이 99달러(한화 약 13만원)이며 1년 동안 등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개수 제한은 없다.
2. 이제 만들어 볼까? -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 준비 :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준비물.
-장비 : 맥 OS가 설치되어 있는 PC, 아이폰 또는 아이팟 터치.
-iPhone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디벨롭먼트 키트) : Xcode(개발툴), iPhone 시뮬레이터(Simulator) 등.
* 애플의 개발자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나) 개발 : 오브젝티브(Objective)-C 언어와 iPhone SDK에 포함된 맥용 개발프로그램인 Xcode 등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다) 테스트: 정상적으로 개발자 프로그램에 가입했다면 iPhone Dev Center를 통해 아이폰 디벨로퍼 프로그램 포탈(iPhone Developer Program Portal)로 접근해 진행할 수 있다.
3. 매장에 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해 보자 - 앱스토어 등록
가) 등록 준비 : 개발이 완료된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개발용기기등록, 인증서 발급 등 몇 가지 과정을 추가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은 ‘아이폰 디벨로퍼 프로그램 포탈’에서 진행하면 끝난다.
나)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 : 아이폰 디벨로퍼 프로그램 포탈 → 디스트라이뷰션(distribution) → 아이튠 커넥트(iTunes Connect)에서 자신이 만든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설명문구, 값, 판매지역, 은행 정보 등을 입력하면 등록 신청이 된다.
다) 심사/등록
등록 신청 후 애플에서 신청한 애플리케이션을 심사하는데 대략 1~2주 정도 걸리나 애플리케이션의 종류, 크기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간혹 심사에서 거절을 당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다시 등록하고 심사요청을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된다. 심사 승인완료 메일이 오면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할 수 있다.
■ 구슬도 꿰어야 보배, 앱스토어 써보기
‘당신은 아이폰 이용자이십니까? 그렇다면 과연 당신의 아이폰에는 몇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습니까?’ 전설의 에로팬더 블로거의 아이폰 이용자 인터뷰 자료에 의하면 ‘아이폰 일반 이용자들은 평균 5개 가량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약 73%의 이용자는 별다른 설치 없이 기본 애플리케이션만 쓰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찾아서 나의 아이폰에 설치해 즐기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놀거리 많은 앱스토어 테마파크로 지금 가 보자.
1. 입장권으로 테마파크 입성하기
앱스토어를 이용하려면 아이튠즈 계정이 필요하다. 이용하던 아이튠즈 계정이나 애플 ID가 있다면 그 계정을 그대로 이용해도 된다. 만약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 아이튠즈에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보자.
2. 놀이기구 선택하기 : 내게 맞는 애플리케이션 찾아보기
2010년 1월 현재 앱스토어에는 1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 카테고리를 통해서 혹은 검색을 통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설치할 수 있다.
3. 놀이기구 타기
자, 이젠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을 롤러코스터 삼아 즐기는 일만 남았다.
■ 요즘 앱스토어에서 뜨는 애플리케이션은?
필자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어떤 롤러코스터들과 함께 즐기는지 잠깐 소개해 볼까 한다.
[아침 6시30분] 개운한 기상을 책임지는 애플리케이션
‘슬립 사이클 알람 클락(Sleep Cycle Alarm Clock)’의 소리에 잠을 깨다. 자기 전에 알람을 설정해놓고 그저 아이폰을 내 옆에 놓고 자면 나의 뒤척거림을 통해 수면 패턴을 분석하여 깊은 수면상태를 피해 깨어나기 쉬운 시간에 알람을 울려 준다.
그러한 결과들은 매일 기록되고 그래프로 나타나는데 이를 통해 나의 수면패턴, 평균 수면 시간 등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이메일이나 페이스북으로 전송해 친구와 공유도 할 수 있다.
[아침 7시 30분] 무심코 듣게 된 노래 제목 찾아 주는 애플리케이션
‘미도미 사운드 하운드(Midomi Sound Hound)’로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제목 알아내다. 라디오 또는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다가 노래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몇 시간이고 머릿속에 그 가사만 맴돌던 기억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 때 미도미 사운드 하운드를 켜면 노래 소리를 분석한 뒤 노래 제목과 가수, 앨범 정보는 물론 유투브의 검색 결과 등까지 알려 준다. 물론 와이파이나 3G망을 통한 검색 결과다. 이런 음원 분석 결과 외에도 내가 직접 가수 이름 또는 노래제목을 아이폰 마이크에 말하면 찾아주는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이다.
[오전 10시] 초성검색, 단축다이얼 기능을 제공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spDial’로 아이폰에서 초성 검색해서 친구에게 전화 걸다. 아이폰을 쓰다보면 기존의 휴대폰에서는 당연히 되던 기능들이 보이지 않아 많은 이용자가 부족함을 느낀다.
이런 국내 아이폰 이용자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니 바로 spDial이다. 초성 검색, 번호 검색, 단축다이얼 재주를 공짜로 쓸 수 있다.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스스로 해결한 애플리케이션의 좋은 사례다.
[오후 12시 30분] 바코드를 이용해 가격정보를 알려 주는 애플리케이션
‘Qroo Qroo’와 ‘지름도우미’로 점심 먹고 오는 길에 최저가 검색하다. 근래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면 바코드와 QR코드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종종 눈에 띈다. 국내에서 개발된 Qroo Qroo는 카메라로 바코드를 보기만 해도 해당 상품의 바코드를 인식해 옥션과 다음의 최저가를 알려준다.
Qroo Qroo가 온라인 쇼핑 최저가 검색이라면 온/오프라인 최저가 검색으로는 ‘지름도우미’가 있다. 지름도우미는 이미 앱스토어에서 높은 인식률로 유명한 바코드 리더 애플리케이션 ‘레드레이저’를 이용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으로 할인마트의 가격을 검색한다.
[오후 8시] 사람들이 올려놓은 포스팅도 보고, 내 생각도 올리는 애플리케이션
‘Sekai 카메라(Camera)’로 가보지 않은 식당의 음식 맛을 알아내다. 아이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 중 지도, 나침반이 있다. 두 가지 모두 현재 아이폰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런 위치 정보를 활용해 근래에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이 바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다.
예를 들어 강남역에서 친구를 만나 멋진 식당을 찾아 헤매고 있다고 하자. 이때 Sekai 카메라를 열어 거리의 어떤 식당을 카메라 렌즈에 비추면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과 사진이 나타난다. 반면에 내가 멋진 카페를 발견하였을 때 Sekai 카메라에 그 내용을 올리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 Sekai 카메라를 통해서 그 카페에 대한 내 생각을 읽을 수 있다.
■ 앱스토어에 있는 꿈과 현실
앱스토어는 분명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동통신사가 주도적으로 생산했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단말기 제조사가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서써 이용자들이 스스로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되었다. 여기에서 단말기 제조사인 애플은 개발자와 소비자 중간에서 중계자 역할만 할 뿐이다.
또한 와이파이는 물론 3G망을 통한 부분도 데이터 요금제 등의 방법으로 이용자들이 요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앱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앱스토어에 접근해서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과연 앱스토어에는 이런 좋은 얼굴만 있을까? 아이폰 앱스토어에 대한 광풍이 불고 있는 요즘,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몇 가지는 분명 존재한다.
■ 나도 그들처럼 대박 신화를?
2010년 1월 현재 약 10만 개의 애플리케이션 중 상위 1%만이 이용자에게 다운로드되어 수익을 거두고 있다. 국내 유료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익을 내려면 하루에 100회 이상, 무료 애플리케이션에서는 1,000회 이상의 다운로드가 되어야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이미 시장의 팽창단계를 지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초기에는 질보다 양이었지만 이젠 앱스토어에서 성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0.99달러 이상의 가격대라도 고품질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시장이 되었다.
■ 비밀의 정원에서 이루어지는 애플리케이션 심사과정
요즘 앱스토어 광풍이 불면서 애플리케이션 등록이 그만큼 많아졌고 그에 따라 심심찮게 애플로부터 승인 거절당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생겨나고 있다. ‘더 사우스 파크 앱(The South Park App)’이 그러했고 ‘오페라 APP’도 그러했다. 그들이 그러했듯 때론 특별한 이유 없이 거절되기도 한다. 이처럼 애플의 앱스토어 심사 기준은 매우 비밀스럽다.
■ 탈옥하는 아이폰 이용자, 사이디아 스토어
아이폰 이용자 사이에서 통용되는 단어 중 한 가지가 바로 ‘탈옥’이다. 탈옥이란 아이폰의 잠금 장치를 해제하는 일명 해킹을 뜻하는 것으로 근래에는 거의 필수처럼 되어가고 있다. 이용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탈옥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쓸 수 있는 그들만의 제2의 앱스토어 ‘사이디아 스토어’에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에 보안장치가 되어 있지만 내가 올린 유료 애플리케이션들이 해킹을 당해 사이디아 스토어에 무료로 배포되는 것을 막으려면 개발자가 알아서 지켜야 한다.
■ 발전 그리고 남은 과제
맥OS로 이루어진 모바일 플랫폼 위에 매끈한 아이폰을 올리고 거기에 애플의 오픈 정책을 더해 일반 이용자를 끌어 들인 앱스토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변화를 일으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동통신사 중심 시대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방향을 돌려 놨으며 일반 소비자의 소프트웨어 구매 습관을 바꿔 놨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알렸고 결국 사업자와 소비자의 선순환 고리를 그리는 에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앞으로 앱스토어가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반 애플진영의 앱스토어가 정식 오픈을 하게 되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작업을 통해서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앱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 올릴 수 있게 된다. 애플의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커다란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애플만을 바라보던 개발자들이 애플을 떠나지 않도록 애플을 대신해 아이폰의 매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애플을 대신해 만들어 주길 바란다면 개발자와 좀 더 자유로운 소통이 필요할 것이다.
더 보기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83877#ixzz0inFrNbje
앱스토어 그것이 알고 싶다 사람들은 왜 아이폰에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앱스토어’라는 것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 |
| 실제 범죄현장에서 경찰이 촬영한 사진. |
1973년 8월 어느 날,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 강도가 침입한다. 은행 강도는 여러 명을 인질로 잡고 6일 동안 경찰과 대치했지만 결국 강도는 잡혔고 인질들도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인질로 잡혀 있던 한 여성이 그 은행 강도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옹호발언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동조하게 되는 이런 상황을 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이라고 한다.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이 스톡홀름 신드롬이 화제였다. 38년 전 이 이야기가 다시 떠오른 것은 바로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입장에서 모든 기능을 옹호한다는 심리상태에 대한 어떤 보고서 때문이었다.
| -보고서 내용 중 일부- *사실-You can not change battery on the iPhone: 아이폰은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없다. *아이폰 이용자- How many customers run around with spare batteries? None or very few :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을꺼야. *사실-There is no radio in the phone: 아이폰에는 라디오 기능이 없다. *아이폰 이용자-You do not need a radio in your iPhone because the iPhone supports iTunes that offers almost unlimited music. :아이폰에는 라디오가 필요없어. 엄청난 양의 음악을 살 수 있는 아이튠즈가 있으니까. |
![]() |
우리에게 옥션이나 G마켓 등과 같은 ‘오픈 마켓’의 온라인 쇼핑은 이제 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굳이 옥션, G마켓을 오픈 마켓이란 이름으로 부르는 이유는 바로 물건을 파는 사람도 구매하는 사람도 일반인이기 때문이다. 거래되는 물건이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일 뿐 앱스토어도 옥션이나 G마켓과 같은 모델이다.
하지만 2010년 현재, 앱스토어의 정의를 말할 때, 애플이 만든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이라고 답한다면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왜냐하면 작년 10월부터 네이트에서도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네이트의 앱스토어는 아이폰, 아이팟 터치와 같은 모바일용이 아닌 PC용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차이점은 있다.
| 2010년 1월 현재 | 애플의 앱스토어 | 네이트의 앱스토어 |
| 서비스 시작일 | 2008년 7월 | 2009년 9월 |
| 이용자 | 아이폰, 아이팟 터치 이용자 (모바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
네이트 회원 (PC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
| 애플리케이션 수 | 약 10만개 | 34개 |
| 수익모델 | 부분 유료화 애플리케이션 유료 애플리케이션 |
부분 유료화 애플리케이션 (유료 애플리케이션 금지) |
| 개발자 등록비 | 있음 (개인 99달러, 기업 299달러) | 없음 |
| 수수료 | 판매수익의 30% | 판매수익의 30% |
애플의 앱스토어 또는 네이트의 앱스토어에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려면 개발자 등록 → 애플리케이션 개발 → 앱스토어 등록이라는 3단계를 거친다. 여기서는 애플의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1. 이봐! 나 개발자야 ? 개발자 등록
애플의 프로그램 개발 툴인 아이폰 SDK 등을 이용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려면 반드시 아이폰 개발자 프로그램(developer.apple.com/iphone/program/)에 가입해야 한다. 개인은 1년 등록비용이 99달러(한화 약 13만원)이며 1년 동안 등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개수 제한은 없다.
![]() |
2. 이제 만들어 볼까? -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 준비 :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준비물.
-장비 : 맥 OS가 설치되어 있는 PC, 아이폰 또는 아이팟 터치.
-iPhone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디벨롭먼트 키트) : Xcode(개발툴), iPhone 시뮬레이터(Simulator) 등.
* 애플의 개발자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나) 개발 : 오브젝티브(Objective)-C 언어와 iPhone SDK에 포함된 맥용 개발프로그램인 Xcode 등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다) 테스트: 정상적으로 개발자 프로그램에 가입했다면 iPhone Dev Center를 통해 아이폰 디벨로퍼 프로그램 포탈(iPhone Developer Program Portal)로 접근해 진행할 수 있다.
![]() |
| 아이폰 디벨로퍼 프로그램 포탈에 들어가기. |
![]() |
| Xcode 실행 모습. |
3. 매장에 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해 보자 - 앱스토어 등록
가) 등록 준비 : 개발이 완료된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개발용기기등록, 인증서 발급 등 몇 가지 과정을 추가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은 ‘아이폰 디벨로퍼 프로그램 포탈’에서 진행하면 끝난다.
나)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 : 아이폰 디벨로퍼 프로그램 포탈 → 디스트라이뷰션(distribution) → 아이튠 커넥트(iTunes Connect)에서 자신이 만든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설명문구, 값, 판매지역, 은행 정보 등을 입력하면 등록 신청이 된다.
다) 심사/등록
등록 신청 후 애플에서 신청한 애플리케이션을 심사하는데 대략 1~2주 정도 걸리나 애플리케이션의 종류, 크기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간혹 심사에서 거절을 당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다시 등록하고 심사요청을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된다. 심사 승인완료 메일이 오면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할 수 있다.
![]() |
‘당신은 아이폰 이용자이십니까? 그렇다면 과연 당신의 아이폰에는 몇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습니까?’ 전설의 에로팬더 블로거의 아이폰 이용자 인터뷰 자료에 의하면 ‘아이폰 일반 이용자들은 평균 5개 가량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약 73%의 이용자는 별다른 설치 없이 기본 애플리케이션만 쓰고 있다.
![]() |
![]() |
![]() | ||
|
||||
![]() |
![]() |
1. 입장권으로 테마파크 입성하기
앱스토어를 이용하려면 아이튠즈 계정이 필요하다. 이용하던 아이튠즈 계정이나 애플 ID가 있다면 그 계정을 그대로 이용해도 된다. 만약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 아이튠즈에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보자.
2. 놀이기구 선택하기 : 내게 맞는 애플리케이션 찾아보기
2010년 1월 현재 앱스토어에는 1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 카테고리를 통해서 혹은 검색을 통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설치할 수 있다.
3. 놀이기구 타기
자, 이젠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을 롤러코스터 삼아 즐기는 일만 남았다.
■ 요즘 앱스토어에서 뜨는 애플리케이션은?
필자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어떤 롤러코스터들과 함께 즐기는지 잠깐 소개해 볼까 한다.
[아침 6시30분] 개운한 기상을 책임지는 애플리케이션
‘슬립 사이클 알람 클락(Sleep Cycle Alarm Clock)’의 소리에 잠을 깨다. 자기 전에 알람을 설정해놓고 그저 아이폰을 내 옆에 놓고 자면 나의 뒤척거림을 통해 수면 패턴을 분석하여 깊은 수면상태를 피해 깨어나기 쉬운 시간에 알람을 울려 준다.
그러한 결과들은 매일 기록되고 그래프로 나타나는데 이를 통해 나의 수면패턴, 평균 수면 시간 등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이메일이나 페이스북으로 전송해 친구와 공유도 할 수 있다.
![]() |
| Sleep Cycle Alarm Clock. |
[아침 7시 30분] 무심코 듣게 된 노래 제목 찾아 주는 애플리케이션
‘미도미 사운드 하운드(Midomi Sound Hound)’로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제목 알아내다. 라디오 또는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다가 노래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몇 시간이고 머릿속에 그 가사만 맴돌던 기억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 때 미도미 사운드 하운드를 켜면 노래 소리를 분석한 뒤 노래 제목과 가수, 앨범 정보는 물론 유투브의 검색 결과 등까지 알려 준다. 물론 와이파이나 3G망을 통한 검색 결과다. 이런 음원 분석 결과 외에도 내가 직접 가수 이름 또는 노래제목을 아이폰 마이크에 말하면 찾아주는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이다.
![]() |
| Midomi Sound Hound. |
[오전 10시] 초성검색, 단축다이얼 기능을 제공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spDial’로 아이폰에서 초성 검색해서 친구에게 전화 걸다. 아이폰을 쓰다보면 기존의 휴대폰에서는 당연히 되던 기능들이 보이지 않아 많은 이용자가 부족함을 느낀다.
이런 국내 아이폰 이용자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니 바로 spDial이다. 초성 검색, 번호 검색, 단축다이얼 재주를 공짜로 쓸 수 있다.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스스로 해결한 애플리케이션의 좋은 사례다.
![]() |
| spDial. |
[오후 12시 30분] 바코드를 이용해 가격정보를 알려 주는 애플리케이션
‘Qroo Qroo’와 ‘지름도우미’로 점심 먹고 오는 길에 최저가 검색하다. 근래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면 바코드와 QR코드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종종 눈에 띈다. 국내에서 개발된 Qroo Qroo는 카메라로 바코드를 보기만 해도 해당 상품의 바코드를 인식해 옥션과 다음의 최저가를 알려준다.
Qroo Qroo가 온라인 쇼핑 최저가 검색이라면 온/오프라인 최저가 검색으로는 ‘지름도우미’가 있다. 지름도우미는 이미 앱스토어에서 높은 인식률로 유명한 바코드 리더 애플리케이션 ‘레드레이저’를 이용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으로 할인마트의 가격을 검색한다.
![]() |
| Qroo Qroo. |
![]() |
| 지름도우미. |
[오후 8시] 사람들이 올려놓은 포스팅도 보고, 내 생각도 올리는 애플리케이션
‘Sekai 카메라(Camera)’로 가보지 않은 식당의 음식 맛을 알아내다. 아이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 중 지도, 나침반이 있다. 두 가지 모두 현재 아이폰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런 위치 정보를 활용해 근래에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이 바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다.
예를 들어 강남역에서 친구를 만나 멋진 식당을 찾아 헤매고 있다고 하자. 이때 Sekai 카메라를 열어 거리의 어떤 식당을 카메라 렌즈에 비추면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과 사진이 나타난다. 반면에 내가 멋진 카페를 발견하였을 때 Sekai 카메라에 그 내용을 올리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 Sekai 카메라를 통해서 그 카페에 대한 내 생각을 읽을 수 있다.
![]() |
| Sekai 카메라. |
앱스토어는 분명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동통신사가 주도적으로 생산했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단말기 제조사가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서써 이용자들이 스스로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되었다. 여기에서 단말기 제조사인 애플은 개발자와 소비자 중간에서 중계자 역할만 할 뿐이다.
또한 와이파이는 물론 3G망을 통한 부분도 데이터 요금제 등의 방법으로 이용자들이 요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앱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앱스토어에 접근해서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과연 앱스토어에는 이런 좋은 얼굴만 있을까? 아이폰 앱스토어에 대한 광풍이 불고 있는 요즘,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몇 가지는 분명 존재한다.
■ 나도 그들처럼 대박 신화를?
2010년 1월 현재 약 10만 개의 애플리케이션 중 상위 1%만이 이용자에게 다운로드되어 수익을 거두고 있다. 국내 유료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익을 내려면 하루에 100회 이상, 무료 애플리케이션에서는 1,000회 이상의 다운로드가 되어야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이미 시장의 팽창단계를 지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초기에는 질보다 양이었지만 이젠 앱스토어에서 성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0.99달러 이상의 가격대라도 고품질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시장이 되었다.
■ 비밀의 정원에서 이루어지는 애플리케이션 심사과정
요즘 앱스토어 광풍이 불면서 애플리케이션 등록이 그만큼 많아졌고 그에 따라 심심찮게 애플로부터 승인 거절당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생겨나고 있다. ‘더 사우스 파크 앱(The South Park App)’이 그러했고 ‘오페라 APP’도 그러했다. 그들이 그러했듯 때론 특별한 이유 없이 거절되기도 한다. 이처럼 애플의 앱스토어 심사 기준은 매우 비밀스럽다.
■ 탈옥하는 아이폰 이용자, 사이디아 스토어
아이폰 이용자 사이에서 통용되는 단어 중 한 가지가 바로 ‘탈옥’이다. 탈옥이란 아이폰의 잠금 장치를 해제하는 일명 해킹을 뜻하는 것으로 근래에는 거의 필수처럼 되어가고 있다. 이용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탈옥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쓸 수 있는 그들만의 제2의 앱스토어 ‘사이디아 스토어’에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에 보안장치가 되어 있지만 내가 올린 유료 애플리케이션들이 해킹을 당해 사이디아 스토어에 무료로 배포되는 것을 막으려면 개발자가 알아서 지켜야 한다.
![]() |
| 사이디아 스토어 |
맥OS로 이루어진 모바일 플랫폼 위에 매끈한 아이폰을 올리고 거기에 애플의 오픈 정책을 더해 일반 이용자를 끌어 들인 앱스토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변화를 일으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동통신사 중심 시대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방향을 돌려 놨으며 일반 소비자의 소프트웨어 구매 습관을 바꿔 놨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알렸고 결국 사업자와 소비자의 선순환 고리를 그리는 에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앞으로 앱스토어가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반 애플진영의 앱스토어가 정식 오픈을 하게 되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작업을 통해서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앱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 올릴 수 있게 된다. 애플의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커다란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애플만을 바라보던 개발자들이 애플을 떠나지 않도록 애플을 대신해 아이폰의 매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애플을 대신해 만들어 주길 바란다면 개발자와 좀 더 자유로운 소통이 필요할 것이다.
| 박현주 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팀 | 2010-02-17 |
더 보기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83877#ixzz0inFrNbje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