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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소셜미디어/블로그전략

불로그가 주는것들

기업홍보 1등 공신!‘블로그 비즈니스’ 뜬다 <출처: 이코노믹리뷰>


●블로그, 무엇을 주나…

신제품 테스트나 제품 홍보 등의 채널효과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기업이다. 때문에 기업이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도 결국은 ‘남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로그 비즈니스’는 수치상 계산되지 않는 여러가지 이득을 기업에 제공해주고 있다.

우선 현장의 지식과 성공사례를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도구가 된다. 다임러크라이스러는 미국 공장 관리자들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솔루션을 기록, 보관하는 장으로 사내 블로그를 활용했고, 2003년 사내 블로그를 개설한 IBM도 2004년 2월 30개 국 500명의 직원들이 블로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토론할 정도로 블로그 지식경영 시스템을 강화했다.

보험사 ING 역시 각 부서의 담당자에게 일정 기간이 초과한 연체 고객의 정보를 블로그로 자동 통지하는 기술을 채택했다.

사내 의견이 아래에서 위로 확산되는 ‘붐업 커뮤니케이션’이 구현된다는 점도 블로그 비즈니스를 통해 가능한 일.

아메리칸항공은 이동이 잦은 직원들이 경영진과 활발히 의사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영국 BBC 방송은 50~60개의 사내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BBC의 ‘커피 자판기’라는 블로그에는 수천 명의 직원이 참여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

또 하나. ‘블로그 마케팅’을 통해서는 새로운 것에 민감한(얼리어답터)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나 신제품 테스트 수행을 해 볼 수 있다.

레고는 블로그를 사용하는 온라인 고객 요구에 맞춰 장난감 기차세트를 제작했는데 별다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출시 10일 만에 1만 세트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소니, 일렉트로닉아츠 등 컴퓨터 게임소프트 회사들 역시 잠재고객에게 테스트 CD를 보내주는 과거의 베타테스트 방식에서 블로그를 이용한 방식으로 전환한 결과 적지 않은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블로그 비즈니스는 구전보다 빠른 강력한 ‘홍보무기’ 역할을 해낸다는 것도 특징이다.

노키아의 경우 소규모 블로거 그룹에게 신제품 ‘3650 모델’ 카메카폰을 미리 나눠주고 자발적인 홍보효과가 퍼져 나가도록 유도해 성공을 거둔 사례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X박스용 게임 ‘헤일로2’가 출시했을 당시 이미 출시 1년 전부터 베타서비스를 수행해 얼리어답터들에게 블로그로 사용후기를 올릴 것을 독려했다. 이 덕분인지 MS는 X박스 출시 첫날 1억4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기업이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비자들의 입을 빌어 제품의 특성과 장단점을 털어놓게 한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광고나 PR에 비해 가지는 이점이 더 많다.

샤프는 휴대정보 단말기 ‘자우르스’ 신제품 판촉을 위해 주 2회 자우르스 관련 글을 게재하는 조건으로 회사 사장, 대학생 등 모니터 7명의 블로그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직원들을 브랜드 전도사로 활용해 친숙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것도 블로그의 이점에서 빼놓을 수 없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매크로미디어는 판촉을 광고대행사에 맡기는 대신 개인적으로 블로깅을 하던 직원 5명에게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함을 주고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를 위임해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