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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소셜미디어/소셜미디어 이야기

지식인 마케팅 노하우

글쓴이 : 윤재남님

지식인을 광고로 사용할 경우 지식인은 쉽게 오염됩니다.  지식인이 오염이 된다는 뜻은 하나의 문의글에 답변수가 20개가 넘게 달리며 순수하게 광고만 달린다는 것을 저는 '이 키워드는 오염되었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저는 '홍보'의 목적으로 지식인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홍보라 함은 순수한 의미로는 '기업 이미지의 증진 및 공공의 우익을 위해 기업에서 진행하는 활동'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봤을땐 광고의 고급전략이 홍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처음에 링크도 걸어보고, 사진도 실어보고 별것 다 해봤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그야말로 '알바'라는 두 글자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전략은 이렇습니다.

1. 하나의 아이디에 컨셉을 잡고, 일관성 있는 답변을 달자.

- 예) 30대 직장인, 미혼, 얼리어답터적 성향, 경험자.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정해 놓으면 나중에 헷갈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답변을 달 수 있습니다.
노련한 지식인은 '답변리스트'까지 열어보며 이 사람이 관계자인지, 경험자인지 판단합니다.
이러한 일관성 있는 답변은 그 사람들의 의혹을 없애줍니다.

'일관성 있는 답변'의 정의

-. 똑같은 내용을 복사해서 넣으라는 것이 아닌, 질문자의 목적에 맞게 컨셉을 유지하며
   접근하는 것.

2. 링크를 걸지 말자.

- 링크를 건다는 것은 사이트로의 유입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가 지식인 활동에서 목적으로 한것은 100명이 유입되서 3명이 매출을 올리는 것이 아닌
10명 들어와서 50%이상을 구매전환으로 연결시키자 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수하고 그사람의 고민이나, 질문을 이해하고 최대한 성실히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혹은 가상으로 설정해서 답변을 달아줍니다.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점은
지식인에 문의를 주는 사람들의 목적은 '간접체험'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질문자와 공감대를 많이 형성할수록 그 효과는 어마어마해집니다.

물론 링크를 걸었을 경우 유입율은 좋습니다. 지식인 유입비율이 50%가 된 적도 있었으니까요.
(에이스카운터 기준) 문제는 유입수가 많은 만큼 누수되는 것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작한 것이 '쪽지유도법'입니다.
아마 제가 제일 처음으로 시도 하지 않았나 하는 건방진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할 때 까지만 해도 쪽지로 유입시키는 일은 없었으니까요..

쪽지 유도법을 하기에 앞서 '파레토법칙'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아시죠? 80 대 20의 법칙.

즉 질문자의 궁금증을 80% 풀어주고 가장 중요한 20%는 비밀로 하는 겁니다.
그리고 더 궁금하면 쪽지를 달라는 식으로 진행되는 겁니다.

그러기에 앞서 내용이 굉장히 진실해야 하며, 절대 광고성으로 비추는 요소가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형태는 자문자답의 형태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가장 진솔하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을 내가 직접 질문을 올리는 겁니다.

@ 질문을 하기에 앞서 체크사항

-. 오버추어 키워드 목록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에 관심이 있나 알수 있음)
-. 키워드에 대해 연관 키워드를 생각하면, 고객들의 needs 파악
-. 시장상황

질문을 할 때는 메인노출을 목적으로 키워드를 적절하게 섞어 주셔야 하며,
제목부터 내용까지 사람들이 많이 검색할 수 있는 검색어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 답변할 때의 주의사항

- 내가 경험한 효과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하듯 서술합니다.
- 비용에 대해서는 절대 노출하지 않습니다.
- 관련 업체에 대해서도 노출하지 않습니다.
- 순수하게 질문자의 고민만 해결해 주시면 됩니다.
  욕을 써도 되고, 그 어떤 것을 해도 됩니다.
  질문자와 공감대만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 글이 메인에 노출되었을때의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2006년 12월에 작성한 제 글은 현재 조회수 1만건을 넘었으며
많은 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셨고 이로 인해 쪽지로 유입된 분들은 오늘 현재까지 총 533명입니다.

기간에 비해서 유입된 사람들이 얼마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진행하고 있는 것의 비용은 500만원이며, 유입인원의 70%가 구매전환으로
이어졌다면 성공적인 마케팅 기법이 아닌가 스스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