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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하루/창업 칼럼

기업은 이제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이다 장종희 칼럼

기업은 이제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이다

기업은 이제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이 필수사항이다 
 
장종희 칼럼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은 ‘협력하는 것’, ‘공동 출연’, ‘합작’, ‘공동 작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용어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 적용하여 윈윈 효과를 창출하는 수익 모델로 인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질적인 두 개 이상(서로 다른 산업의 기술원리와 아이디어)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강점과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콜레보레이션은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으로 브랜드 간의 전략적 협업인 동시에 경쟁이 아닌 상호 연결성을 유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되고 있다.  



 
섬유기업의 경우 철강업계와 형상기억섬유를 개발할 수 있고 화장품업계와 피부보호섬유 개발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 콜레버레이션은 기존 브랜드 제품의 낮은 수익성을 해결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충족하지 못했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현재 유명 연예인과 기업 브랜드, 미술가와 기업 브랜드, 명품 브랜드와 중저가 브랜드 등 폭 넓은 장르가 결합하어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아시아의 앤디 워홀이라고 불리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프랑스 고급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만남으로 탄생한 루이비통 '무라카미 라인'이 있다. 다양한 컬러 버전의 키덜트풍의 ‘모노그램 멀티컬러’ 라인을 선보여 폭 넓은 사랑을 받았으며 루이비통의 정식라인업으로 채택된다. 이로 인해 루이비통은 젊은 브랜드 이미지로 변신하였고, 무라카미 다카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콜라보레이션은 성공적인 명품 브랜드와 연예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 서비스 업체들을 살펴보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이질적인 업종과 상생하여 연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산부인과는 임산부들을 위해 온돌방을 만들고 아기돌까지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과는 치통 완화에 효과있는 와인을 제공하며, 미용실은 장시간 파마를 하는 고객에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푸드를 제공하고 간단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사우나는 한의원과 연계해 이용고객들에게 건강 관리 및 상담을 해줄 수 있다. 이제 창업아이템의 콜라보레이션은 서비스 차별화와 동시에 이익률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요구 조건이 되고 있다. 현재 창업아이템이 선정되었다면, 어떤 아이템을 융합할 수 있는지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고 체크해 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