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의만남/좋은글

경영자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

사업을 시작하기 전 복사해 책갈피에 보관해두었던 “경영자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입니다. 한번쯤 숙지해보면 좋지 않을까해서 공유해봅니다. 


경영자를 위한 히포크라테스 선서


경영자로서 나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 중 하나인 기업을 위한 사회의 수탁자 역할을 한다. 기업은 사람과 자원을 동원하여 개인이 혼자서는 생산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든다. 나의 목적은 나의 회사가 사회를 위해 창출하는 가치를 높임으로써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가치는 기업이 소비한 모든 투입물의 기회비용 보다 더 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산출물을 생산할 때 비로소 창출된다. 나의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 나는 다음과 같이 맹세한다. 


나는 기업이란 이해관계가 때때로 엇갈리는 많은 다양한 집단의 중심에 있음을 알고 있다. 이러한 이해관계의 균형을 맞추고 화합시키며, 나는 나의 회사가 장기적으로 사회를 위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증진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다. 이는 언제나 기업의 성장이나 영속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며, 가치를 보존하거나 높일 수 있을 경우에는 구조조정이나 영업 중지 및 매각 등 고통스러운 조치를 단행할 수도 있다. 


나는 투자자, 소비자, 공공 전체가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모든 이해당사자에게 내 기업의 성과에 대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밝힐 것을 맹세한다. 나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내려진 것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그러한 결정이 임의나 편견에 의한 것이 아님을 밝힐 것이다. 


나는 가능한 한 최선의 지식에 근거한 판단을 성실하고 주의 깊고 양심적인 방식으로 적용함으로써 나의 기업을 운영할 것이다. 나는 나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 및 다른 사람들과 상의하고 나의 분야에서 변화하는 지식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데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혁신에 개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다. 나는 나 자신과 차세대 경영자들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여 경영이라는 전문적이 성장해 나가고 사회 복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내가 경영을 맡을 기업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지 않을 것임을 맹세한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이지만 통제되지 않는 탐욕은 그만큼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나 자신의 작은 야망에 도움이 되지만 내가 경영하는 회사와그 회사가 봉사하는 사회에 해로운 결정과 행위에는 과감히 맞설 것이다. 


나는 전문인으로서의 나의 사회적 지위와 특권이 나의 직업 전체가 누리고 있는 명예와 신뢰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지하며, 경영이라는 직업의 기준을 실천하고 보호하고 발전시켜야 할 나의 책임을 받아들여 그러한 존경과 명예를 고양시킨다.


나는 의사결정을 할 때 인종, 성별, 성적 성향, 종교, 국적, 정치적 소견,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힘이 없지만, 나의 결정에 의해 복지가 좌우되는 이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나는 나의 행위, 나의 기업의 행위, 나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사회의 행위를 통제하는 법률과 계약에 대해 문자 및 그 의미 모두를 이해하고 지킨다. 나의 개인적인 모두를 이해하고 지킨다. 나의 개인적인 행위는 내가 공공연히 신봉하는 가치와 일관된 정직성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의 정직성을 준수할 때도 똑같이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이렇게 공유된 직업 규범을 위반하는 데 타인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