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활개
장종희
뼈 속 깊이 달아오르게 하는
뜨거운 친구의 방문
독한 열기를 듬뿍 머금은 채
살결을 붉게 물들인다
매 순간 호흡을 조이며
익어가는 육체의 메마른 비명
피할 수 없는 햇살의 활개에
더위 중독자로 길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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