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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만남/도서정보

안다는 것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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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의 뇌가 반응해 ‘앎’으로 발전하는 두뇌 템플릿의 비밀!
3,000개의 단어만 아는 사람도 잘 활용하면 3만 개 단어를 아는 사람과도 얼마든지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말하는 하타무라 교수는 이 책에서 뇌가 지식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지 메커니즘만 알면 한 가지를 알아도 열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두뇌 템플릿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지식의 두뇌 인식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안다’라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것은 과거 경험으로 이미 뇌에 입력된 모델과 비슷한 사실이나 현상을 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런 두뇌 템플릿들을 잘 구축한 사람은 전혀 새로운 문제 상황에 맞닥뜨려도 스스로 새로운 템플릿으로 가공해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암기형 수재가 아닌 알기 위해 고민하는 ‘능동적 사고형 인재’이다. 이런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이 변화되어야 한다. 단순히 관점을 변화시키거나 암기를 잘하는 것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자신의 지식을 자유자재로 가공·활용하는 사람만이 살아남게 된다. 이런 바탕을 갖춘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일이 주어져도 업무 과정 자체가 매뉴얼화돼 있어 능률적으로 대처한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바로 저자가 설명하는 단축 사고 또는 직관이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을 간과하지 말고 매 순간순간 제대로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돌아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이를 돕기 위해 ‘자 대신 팔이나 다리를 이용해 거리, 공간을 측정하기’,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가설 설정하기’, ‘입체적으로 머릿속에 문제 설정하기’, ‘재밌게 이야기하기’, ‘듣는 사람의 니즈 파악하기’,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매개체로 메모 활용하기’, ‘직접 발로 뛰어 오감으로 정보 수집하기’, ‘거꾸로 생각하기’ 등의 쉬운 실천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 : 하타무라 요타로 畑村洋太郞
 1941년생. 도쿄대 명예교수이다.도쿄대 기계공학과와 미국 MIT를 졸업, 도쿄대 대학원 공학계열 연구과 교수를 거쳐 일본 공학원 대학 글로벌 엔지니어링학부 기계창조공학과 특별 전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한국과 일본에서 실패의 경험에서 성공의 비결을 찾는 ‘실패학’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실패의 속성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2000년과 2001년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실패를 감추는 사람, 실패를 살리는 사람》(세종서적, 2001)을 집필하여 일본의 기업과 조직에 실패학 신드롬을 일으켰다. 현재 ‘하타무라 창조공학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일본 문부과학성의 ‘실패지식활용 연구회’ 실행위원회를 총괄하고 있다. 2009년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초청, ‘실패로부터 배우는 기술의 창조와 개선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저서로 《실패학의 법칙》(들녘미디어, 2004), 《결정의 법칙》(북폴리오, 2004), 《직관수학》(서울문화사, 2005) 등이 있다.

역 : 황소연
상명대학교 일어교육학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번역과 기획을 담당했고, 현재 일본어권 비소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글을 옮겨 독자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사하는 번역가를 목표로 오늘도 일본어와 우리말 사이에서 행복한 씨름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우울증인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숲속의 크리스마스』, 『마음에 빨간약 바르기』, 『열공 모드』, 『5분 활뇌법』,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럭키걸 생활백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이여, 안녕』, 『경영학 수업』, 『경영의 절대지식 50』, 『마법의 코칭』, 『서비스 철학』 등 70여 권이 있다.
 
목차

Prologue_앎을 향해
Warming up_제대로 알기 위한 준비
1. 안다는 것의 의미
두뇌 템플릿의 일치|요소의 일치와 구조의 일치|새로운 템플릿 구축|현상을 보고 이해한다.
2. 수학이 어렵고 불편한 이유
불편한 수학|왜 수학을 싫어할까?
3. 수업을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학교 수업의 한계|외국어를 잘 하는 법|상위 개념에 도달하기|주변의 비슷한 예 찾기
4. ‘직관’과 ‘직감’의 차이를 인지한다
단축 사고|순차 사고와 비약 사고|경로 선택의 유추|경험주의의 오류|직감과 감의 차이
5. ‘알기 쉽게’가 진정한 앎을 망친다
형식 논리의 함정|형식 논리를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까|조잡한 논리와 수용자의 문제|사기의 기술|점성술사의 전략|궤변을 간파하는 법
6. 암기형 인간의 한계
템플릿 구축의 두 가지 방법|정해진 길만 따라가면|얼치기 수재들을 위한 조언|과제 설정을 스스로 할 수 있는가
 
Skills of Knowledge_단순 암기에서 적재적소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쌓기

1. 기본기를 갈고닦는다
암기에서 시작되는 ‘앎’|수와 친하게 지내다|정량화 훈련|온몸으로 헤아리기|거리에서 연습한다|기준을 세우기
2. 모르지만 알아내는 능력 기르기
계단은 모두 몇 개일까|·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 갖기
3. 템플릿을 창조하다
가설 입증하기|진정한 이해에 도달하기|법칙 발견하기|스스로 과제 설정하기

Practice of Knowledge_아는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기
1. 말 잘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 vs 재미없게 말하는 사람|똑같은 이야기인데 왜 차이가 날까|이야기의 입체성 유무|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한다|경청이 중요한 이유|화자 이상의 청자
2. 그림은 이해하기의 촉매제
글과 그림의 상승효과|이해하기 쉬운 그림 그리기|사물 관찰과 그리기
3. 앎의 기본은 3현(?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기|관찰 포인트 찾기|생각 링크하기|역연산 사고란|역연산 훈련하기
4. 알기 위해 기록한다
효과적으로 기록하기|견학 기록문 작성법|결과물을 남긴다|나만의 수첩 정리법|창조는 일상 활동에서 탄생한다

Epilogue_앎을 이해하며
옮긴이의 글_제대로 아는 것은 창조로 이어주는 힘